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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병리검사 현실화된 보상 체계 만들어져야”

홍순원 세포병리학회장 “정도관리로 진단 역량 강화”
전국 동일 세포병리검사 수준 유지 방침 밝혀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4/08 [07:49]

“세포병리검사 현실화된 보상 체계 만들어져야”

홍순원 세포병리학회장 “정도관리로 진단 역량 강화”
전국 동일 세포병리검사 수준 유지 방침 밝혀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4/08 [07:49]

【후생신보】대한세포병리학회는 1986년 대한병리학회의 회원들이 세포병리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인식해 `국민의 건강한 삶과 함께하는 세포병리'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세포병리 의사뿐 아니라 세포병리사의 양성에 힘써왔으며, 효과적인 정도 관리 및 교육을 통해 세포검사의 정확도를 높인 결과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장기의 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지만, 세포병리의 사회적 인식과 보상은 10년전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한세포병리학회 홍순원 회장(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현대 의학에 있어 세포병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포병리검사에 대한 현실화된 보상 체계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슨원 회장은 "1986년 창립 순간부터 정도 관리와 교육을 통해 세포검사의 정확도를 높인 결과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이로 인해 생존율이 크게 올라가며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세포병리학회 스스로 만든 엄격한 정도관리가 큰 기반이 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정도관리를 선포하고 그 기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홍순원 회장은 우리나라 학회 최초로 1995년 정도관리를 시작 지난 2006년부터는 병리학회와 함께 전국 2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1년에 4차례의 정도관리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정도관리 교육을 강화하여 세포검사를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체계화시켜 나가겠다세포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중요한 만큼, 진단의 질을 전국적으로 일정하게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순원 회장은 세포병리 지도의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병리의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회의 중심축인 평의원보다 지도의들의 위치를 더욱 높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 지도의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워크숍이나 지도의 모임 정례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세포병리는 임상적 결정을 좌우하는 진단의 최후 보루라며 기기나 영상 등으로 종합한 정보에 조직학적 의견을 더해 의사가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과정인 만큼 한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질관리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학회 스스로가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강도 높은 자정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상책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홍순원 회장은 이러한 강도 높은 정도관리를 넘어 논문과 평점 등 각종 기준을 통해 지도의사 자격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상책은 전무한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의 노력에 비해 세포병리검사에 대한 인식과 보상은 참담한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최근 병리과 전문의 수급 문제도 꼬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인식 전환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세포병리학회의 지적이다.

 

홍 회장은 “10년전에 비해 병리 검체 수가 두배 이상 늘었지만 전문의 수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제대로된 수급 체계를 고민하지 않는다면 10년 후에는 병리 검사에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포병리학회는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과 소강당에서 `부인과 세포병리, HPV'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부인과 세포병리와 HPV’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사전등록 660명과 현장등록 150여명 으로 약 800명의 병리의사와 세포병리사가 함께 참여했다.

 

세포병리사는 업무 관계상 많은 수가 주로 토요일에 참석하기 때문에 세포병리사를 위한 프로그램은 토요일에 배치하도록 하였다.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학회 초록과 전시 포스터 또한 회원들의 학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번 학회에는 처음으로 포스터 전시실에 현미경을 비치하여 회원들이 자유롭게 서로 증례에 대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국제 세포병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9년 제4차 마다가스카르 세포병리 교육관련 고대안암병원 김한겸 교수의 사진전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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