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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감염학회, 홍역 집단발생 지역 MMR 가속접종 권장

해외 홍역 유행 및 국내 유입 위험 증가
집단발생 지역 홍역유행 차단 가속 접종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3/18 [16:04]

소아감염학회, 홍역 집단발생 지역 MMR 가속접종 권장

해외 홍역 유행 및 국내 유입 위험 증가
집단발생 지역 홍역유행 차단 가속 접종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3/18 [16:04]

【후생신보】 최근 일부 지역에서 홍역이 집단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 백신 미접종 영유아 및 해당 부모, 해당기관 의료종사자, 해외여행력 있는 성인(20-30대 연령)을 대상으로 MMR 백신(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혼합백신)을 서둘러 접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소아감염학회 관계자는 17국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홍역이 유행할 위험에 있는지와 유행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가속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집단발생이 있었던 유행지역에서 한시적으로 가속접종이 시행되고 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MMR 백신의 가속접종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며, 소아의 표준접종 일정(생후 12-15개월에 1, 4-6세에 2)에 따라 MMR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대구, 경북, 경기, 서울, 전남 등에서 홍역 확진자가 발생하며 2019124일 기준 37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집단발생이 인지된 지역(대구, 경기 안산)에서는 홍역유행의 차단을 위하여 한시적으로 MMR 백신을 표준접종일정보다 앞당겨 접종하는 가속 접종(생후 6-11개월 영아의 접종, 생후 13-47개월에 2차 접종)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발생 현황을 보면, 대구와 경기 안산에서는 각기 다른 경로를 통한 홍역의 집단발생이었고, 그 외는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예로서, 소규모 집단발생 및 산발적인 사례로 판단되고 있다.

 

대한소아감염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소아의 MMR 백신 2회 접종률이 97% 이상으로 매우 높고, 집단면역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국으로부터 홍역퇴치 인증을 받은 후 홍역에 대한 관리와 대응체계가 잘 운영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러한 소규모 집단발생과 산발적인 발생이 전국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홍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하고 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2006년 홍역 퇴치 조건을 만족하였으며, 20143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국으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은 홍역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홍역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일부는 홍역에 걸릴 수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이 면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홍역이 여러 사람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 지역사회에서의 유행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소아감염학회 관계자는 “2014년에는 해외로부터 유입된 사례에 의한 2차 전파로, 백신접종이 불완전하거나 백신 미접종자인 소아가 의료 기관내에서 감염되었고, 집단생활을 하는 청소년과 대학생 등에서 유행하여 총 442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던 바 있었으나, 지역사회로 전파되어 유행하지는 않았다“2014년 이후로도 매년 20명 미만의 홍역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 국외(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 중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홍역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국내에서 전파시키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81217일에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보고된 이후, 대구와 경북 경산 지역 및 경기, 서울 등에서 2019124일 기준으로 37명의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홍역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며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효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2회의 홍역 예방접종을 포함하도록 권고하였으며, 홍역 퇴치를 위해서는 95% 이상의 접종률을 유지하도록 권장한다.

 

예방접종 시기는 국가마다 다르지만, 홍역 발병률이 낮고 예방접종률이 높은 국가는 보다 높은 항체양전율을 위해 12개월 이후에 첫 접종을 하도록 한다. 생후 12개월 미만에서 접종하게 되면 어머니로부터 받은 홍역 항체로 인해 백신의 면역원성이 저해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MMR 백신으로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2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어린이의 1차 접종률은 97.8%, 2차 접종률은 98.2%로 매우 높은 상황이다.

 

소아감염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소아 MMR 백신 접종률과 전체 인구의 홍역항체보유율이 높다 하더라도 홍역에 대한 방어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일부 있으며, 특히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어리지만 어머니로부터 받은 면역이 낮은 6-11개월 영아, 여러 가지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 사람은 홍역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될 위험이 높다“2014년 국내 면역도 조사 결과에 의하면, 당시 16-24세의 항체 양성률은 다른 연령에 비하여 낮았으므로 현재 20-30대 초반은 다른 연령에 비하여 홍역에 대한 감수성이 더 높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거나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은 미리 백신을 접종받고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외여행이 활발한 요즘, 국내에서 진단된 대부분은 해외 유입형으로 홍역 발생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 중 MMR 백신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된 후 국내에서 전파시키기 때문에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여행 전에 MMR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은 홍역에 걸릴 위험과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홍역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전에 홍역 예방접종력 또는 면역도를 평가하여 필요하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아감염학회 관계자는 “홍역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가능한 질환이며 우리나라는 높은 집단면역을 보유하고 있고 2014년 이후로 매년 홍역에 대한 방역을 적절하게 유지해온 바 있으므로, 홍역이 지역사회로 퍼질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며 “다만, 홍역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의료인 및 인지된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 밝혔다.

 


한편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종현,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17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약 20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제1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감염질환의 실험실적 진단, ▲임상 증례를 통한 진단적 접근,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에서의 항생제 사용, ▲최신 논문 리뷰 등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강의가 진행됐다.

 


연수강좌 후 소아감염 전문의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소아감염학회 전임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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