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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재활 통해 사회생활 기능 및 일상생활 기능 유지

뇌신경재활의학회, “치매 재활 치료 대상 국가·사회적 인식 필요하다”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3/18 [09:18]

치매재활 통해 사회생활 기능 및 일상생활 기능 유지

뇌신경재활의학회, “치매 재활 치료 대상 국가·사회적 인식 필요하다”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3/18 [09:18]

【후생신보】치매를 주로 진단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뿐만 아니라 재활의학과에서도 치매 재활 활성화를 위한 ‘치매재활연구회’를 발족했다.

 

대한신경재활학회(이사장 김덕용, 연세의대)가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 1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치매재활연구회’를 발족하고, 치매재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덕용 이사장은 “치매는 ‘인지장애’를 갖소 살아가는 질병이다. 진단 후 5-11년 동안 서서히 진행하여 사망에 이르는 질병” 이라며 “의학적으로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최적을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김덕용 이사장은 “치매로 린한 문제는 인지기능의 장애와 그로 인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의 기능저하로 장애복지법이나 세계보건기구의 ‘장애’의 정의에 부합한다” 며 “따라서 치매를 ‘장애’의 관점으로 보면 재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 고 강조했다.

 

앞서 뇌신경재활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치매와 인지장애의 인지재활전문가 과정을 매년 진행해 치매재활 관련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발족은 이 같은 학회 내의 연구를 넘어 치매재활의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외국데이터 사례 분석 프로그램 표준화 프로토콜 개발·보급 홍보 등 전방위적 노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덕용 이사장은 치매는 실질적으로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비약물적 치료도 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아직까지 부족한 면이 많다단순히 인지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김에도 그것에 대한 케어가 잘 안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치매 환자는 신체 활동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 부분이 다소 간과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김 이사장은 치매 재활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증거를 확보한다면 충분히 정책적으로 반영 될 것이라며 환자가 실제 생활에서 어떤 문제가 있느냐는 거의 평가되지 않고 있는데, 재활의학과가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과라고 언급했다.

 

치매재활연구회의 위원장을 맡게 된 이주강 정책이사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치매 재활이라는 개념이 최근 영국과 호주, 일본 등 외국에서도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돼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논의가 시작된 단계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주강 정책이사(가천의대)세계적으로 치매재활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치매환자 대상 재활 치료가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는 외국 데이터도 있고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흐름 또한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주강 이사는 치매재활의 궁극적 목표는 최대한 사회생활기능과 일상생활기능의 유지이며 진행성 질환이므로 호전경과를 보이는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치료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치매의 단계에 따라 주로 발생하는 기능저하와 문제점이 다르므로 치매재활치료의 목표와 방법도 달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주강 이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나 다른 퇴행성 치매 환자들은 운동장애가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로 인지재활 치료에서 소외돼 있다현재 치매재활 관련 수가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사회적으로 치매도 재활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갖고 정책적인 제도 반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회는 치매재활연구회를 통해 치매 재활의 인식 확대와 제도적 정책 반영을 꾀하고 통일된 치매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치매예방과 진행지연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인지재활의 적용기관별 모델 개발과 임상적용, 치매의 단계별 재활모델 개벌, 치매치료 관리 종사자 교육의 내용과 밥법 개발, 지역사회 치매관리에서 재활의료의 역할 및 로봇과 인공지능을 치매재활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대열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위주로 치매 치료가 이뤄지고 있어 각 병원에서 재활의학과가 치매 치료를 하는 것이 제한적이라며 병원마다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치매재활 프로그램의 표준화가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어 치매재활의 효과에 대한 근거 마련과 연구는 연구회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동시에 치매재활 프로토콜을 개발·보급하고 치매 환자들에게 포괄적 치매재활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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