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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인천시, 달리는 응급실 ‘닥터-카’ 운영

전문의료진 탑승, 5분내 출동·30분 내 현장 도착…예방가능 사망률 감소 기대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3/14 [10:30]

길병원-인천시, 달리는 응급실 ‘닥터-카’ 운영

전문의료진 탑승, 5분내 출동·30분 내 현장 도착…예방가능 사망률 감소 기대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3/14 [10:30]

【후생신보】 길병원이 중증 외상 환자를 위한 달리는 응급실 ‘닥터-카’를 운영한다. 닥터-카는 5분 내 출동, 30분 이내 현장 도착,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양우)은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외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환자 응급 처치 및 간단한 수술 등이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출 수 있다.

예방가능 사망률은 응급환자가 적절한 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로 우리나라는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30.5%(보건복지부 자료)에 달해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3배가 넘는다.

  

인천시는 닥터-카 운영을 위해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손을 잡고 예산 1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시와 길병원은 지난 12일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 인천권역 응급의료자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특별시 닥터-카 출범식’을 개최하고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통합과 연대 등 공동 책임 하에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해낼 것을 다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닥터-카가 생사의 기로에 선 중증외상환자에게 골든아워 내 전문 의료진의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튼튼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인천시는 국제공항, 항만, 대규모 공단 등 이 산재해 있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인천권역외상센터, 소방본부 등 인천의 전체 응급의료기관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양우 원장은 “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시가 전국 중증외상환자 이송과 치료에 모범을 보여 닥터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카는 5분 이내 출동·30분 이내에 현장 도착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24시간 365일 운행된다.

  

인천시의 닥터-카 운행은 지난해 ‘인천권역 외상센터 119구급대 심포지엄’에서 제안된 사항으로 인천권역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개선과 외상사망률 감소를 위한 市, 소방본부,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기관 등이 모여 현재의 이송체계에 대한 문제점과 실태, 개선방안 등을 놓고 고민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도출된 공공 의료 사업이다.

  

이후 이후 인천시는 지난 하반기 동안 국·내외 사례 등 벤치마킹, 제반여건을 검토하고 닥터-카 운영과 관련해 지역응급의료위원회, 지역외상위원회를 거쳐 응급의료분야 등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반영해 왔다.

  

이와함께 향후 권역외상센터,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지자체 등 15∼20명의 실무진으로 ‘인천광역시 응급의료실무협의회’를 운영해 문제점을 발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 시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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