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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AI 안면인식 기술 환자로 확대

올해 내 5개 병원 적용 계획…환자 신원 100% 확인, 의료사고 예방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2/08 [10:42]

한림대의료원, AI 안면인식 기술 환자로 확대

올해 내 5개 병원 적용 계획…환자 신원 100% 확인, 의료사고 예방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2/08 [10:42]

안면인식 과정.

【후생신보】국내 한 의료원이 환자 안전을 위해 AI를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 시행 중에 있다. 환자가 바뀌어 국내서도 빈번했던 의료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철저한 환자 신원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작년 10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 시행 중에 있다. 우선 교직원 신원확인에 활용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수술실 및 주요 검사실에서 환자들의 신원확인으로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의료원의 AI를 활용한 안면인식 기술은 촬영된 얼굴의 특장점을 0.3초 만에 정형화된 틀로 만들어 인물정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네오시큐 기술이다.

 

이후 실제 안면인식 시 저장된 얼굴의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제 얼굴과 비교해 일치여부를 판단하고 인물정보를 불러오는 기술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정보관리국이 자체 개발했다.

 

의료원은 먼저 교직원 전용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모바일앱인 Smart RefoMax에 안면인식기술을 정식 적용했다. 사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안면인식 로그인 방식이 적용, 편의성과 보안기능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의료원은 올해 안으로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처방전달시스템 OCS와 전자의무기록 EMR에도 인공지능기반의 안면인식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안면인식기술 적용으로 항암제 투여 및 수혈 시 환자 신원을 100% 정확하게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인수납 및 수술실 안전관리, 주요 검사실 확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안면인식시스템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안면인식에 동의한 고객에게만 본인 인증수단으로 사용된다.

 

의료원 의료정보팀 이강일 팀장은 병원 내 의료정보시스템과 환자안전관리, 수술실 및 검사실 안전관리에 안면인식기술이 적용됨으로써 안전관리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환자 및 교직원의 편리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올 6월부터 산하병원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시작으로 24시간 실시간 고객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챗봇을 환자용 고객가이드앱과 네이버 및 카카오톡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챗봇은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시나리오에 따라 병원생활 및 진료문의 안내, 실시간 민원 응대 등을 하게 돼 병원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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