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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12곳 공공의료기관 부패방지 시행 저조

권익위 조사 결과 공공병원 12곳 평균 점수 72.70점
제주대병원ㆍ원자력의학원 '꼴찌'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2/01 [07:53]

서울대병원 등 12곳 공공의료기관 부패방지 시행 저조

권익위 조사 결과 공공병원 12곳 평균 점수 72.70점
제주대병원ㆍ원자력의학원 '꼴찌'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2/01 [07:53]

【후생신보】 공공의료기관의 부패방지 평가 점수가 저조한 상황인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등 12곳 공공의료기관 중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1등급을 기록한 병원은 한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대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꼴찌(5등급)를 기록했다.

 

하지만 3개 등급이 상승한 충남대, 부산대병원는 정부주도의 청렴정책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민간참여를 확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기관 스스로가 부패취약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였던 노력 등이 주요한 향상 원인으로 분석 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18 공공기관 270곳의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국립암센터 등 공공병원 12곳의 평균 점수(의료 부문)가 72.70점으로 국ㆍ공립대(평균 77.79점)보다 크게 낮았다.

 

공공의료기관 12곳을 평가한 결과, 1ㆍ4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고,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5곳이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병원과 경상대병원, 전북대병원,충남대병원,충북대병원은 3등급을 받았다.

 

공공의료기관은 모든 영역에서 기관전체 평균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의료기관은 ‘부패위험제거개선’, ‘청렴문화정착’ 등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 상승(각각 6.9점, 9.6점)했지만, ‘청렴생태계조성(66.3점)’과 ‘반부패수범사례개발·확산(67.8점)’이 가장 낮고, ‘청렴생태계조성’은 전년도에 비해(5.2점) 하락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평가를 통해 나타난 미흡ㆍ보완 필요사항을 각 기관에 전달하여 정책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ㆍ관리하고, 평가 대상기관과의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현장 의견도 널리 청취함과 동시에, 반부패 역량이 낮은 기관에는 컨설팅, 우수 시책 제공 등 맞춤형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ㆍ이행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 위험 제거ㆍ개선 ▲청렴문화 정착 ▲청렴 개선 효과 ▲반부패 우수사례 개발ㆍ확산 등 반부패 정책의 이행 실적을 6개 부문에 걸쳐 평가했고, 기관별로 5개 등급(1~5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가운데 2등급 이상 기관은 반부패 시책 추진 기반이 잘 구축됐고, 부패 취약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4등급 이하는 반부패 업무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협조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자체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미흡 기관으로 구별된다.

 

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올해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관의 청렴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반부패 핵심 과제 위주로 평가 지표를 개선함으로써 평가 대상 공공기관의 부담을 줄여주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반부패 정책 개선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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