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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3D프린팅 기술로 새 시대 활짝

국제성모병원,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임상 적용…환자 만족도도 높아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1/14 [14:37]

‘머리부터 발끝까지’ 3D프린팅 기술로 새 시대 활짝

국제성모병원,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임상 적용…환자 만족도도 높아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1/14 [14:37]

【후생신보】 국제성모병원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제작, 실제 임상에 적용에 성공하는 등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원장 김영인)은 한국교통대 3D프린팅 충북센터와 함께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의료기기를 제작해 적시에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생체적합 금속소재인 티타늄을 활용하면 추후 인공뼈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국제성모병원과 한국교통대 3D프린팅 충북센터는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정형외과 분야에서 무릎(슬관절), 엉덩이(고관절), 허벅지(대퇴부) 등의 골 결손 부위를 대체할 인공구조물(임플란트)을 만들어 환자에게 적용했으며 특히 무릎 임플란트 수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와함께 양 기관은 정형외과 분야 외에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치과 등에서도 여러 임상연구를 추진했다.

 

다리길이가 다른 하지부동 환자의 교정을 위한 신발 깔창을 시작으로 자세성 사두증 영아를 위한 두상 교정헬멧 뇌출혈 수술(개두술)을 시행한 환자의 두개골 성형을 위한 성형재료 코골이 예방을 위한 마우스피스 등을 제작해 적용했다.

 

환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실제로 다리절단 부위가 불규칙해 의족 착용 시 감염 및 욕창의 위험이 높았던 환자는 의족과 절단부위를 매끄럽게 잇는 맞춤형 패드 착용으로 불편감과 욕창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

 

이번 연구 과제 책임자인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채동식 교수는 “3D프린팅 기술이 의료와 만났을 때 가장 큰 장점은 정교한 영상 데이터로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다는 데 있다의료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3D프린팅을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전국에 3D프린팅 센터를 설립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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