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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공동개발 신약물질, 美 수출 쾌거
신약개발단-에이비엘바이오 ‘NOV-1501’, 테라퓨틱스에 판매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11/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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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정부와 기업이 공동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바이오 기업에 기술 수출 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환, 신약개발단)과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보건복지부 국가연구개발사업지원을 통해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NOV-1501’(ABL001)을 미국 바이오기업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기술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과 기업이 함께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이 해외 시장서 인정받은 최초 사례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항암치료제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안구치료제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각각 전용 실시권을 트리거 테라퓨틱스 사가 갖게 됐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9,500만 달러이다.

 

NOV-15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독자적인 이중항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ABL001)이다. NOV-1501은 암조직의 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VEGFDLL4를 동시에 표적해 암조직 내혈관 형성과 혈관 관류기능을 저해하는 동시에 항종양(anti-tumor)’ 추가 작용으로 암조직의 성장을 막는다.

 

단일 항체가 두 가지 표적을 동시에 결합하기 때문에 각각의 단독 표적에 결합하는 개별 항체보다 우수한항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각기 다른 두 가지 항체약물 처방의 부담이 줄어 비용이나 약물투여부담측면에서 암환자의 편익이 높아지고 추가적인 항암 칵테일요법 및 면역항암요법(immuno-oncology therapy) 적용도보다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다.

 

NOV-1501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서 임상 1a상이 진행 중이다.

 

신약개발단 박영환 단장은 “2기 사업단 출범 1년여 만에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을 정부지원으로 공동 개발해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술 수출한 것은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사업단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NOV-1501의 임상1a상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수출 계약도 성공적으로 성사시킬 수 있었다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중항체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약개발단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해 2011~2016년까지 진행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2기 사업으로, 지난 20175월 출범했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은 산학연이 보유한 우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임상단계까지 개발해,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4년간 623억 원을 투자해 총 15건의 후보물질의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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