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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학회, 대리수술 재발 방지 인성 교육 강화

수련 과정에서 인성 및 윤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10/19 [09:20]

정형외과학회, 대리수술 재발 방지 인성 교육 강화

수련 과정에서 인성 및 윤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0/19 [09:20]

【후생신보 윤병기 기자】대한정형외과학회가 최근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대리수술’과 관련해 “개인의원, 전문병원, 대학병원 등에 따라 각각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좌부터 김학선 차기이사장, 최종혁 이사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최종혁 이사장(연세의대), 김학선 차기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은 1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의사는 기계에 익숙하지 않을 상황이 있지만 이 때에도 수술에 자신이 없으면 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는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가족 수술에 대해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수술한다고 하면 어떠한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학회는 “수련과정에서부터 인성과 윤리 교육을 강조해 도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CCTV 설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리수술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또다른 부작용이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불합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이사장이나 김 차기이사장은 개인 입장을 전제로 “PA에 대해 각 직능에 대한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고 나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한정수, 이사장 최종혁)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제62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The 62nd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Orthpoaedic Association’ 명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2015년 제59차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슬관절, 척추, 고관절 등 11개 정형외과 세부분야의 자유 연제 520편과 244편의 포스터 및 9편의 비디오 전시를 비롯하여 15개 분과학회에서 주관하는 연수강좌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24개국에서 약 110여명의 해외 의사들이 자유 연제와 국제 심포지엄의 연자로 참가하여 세계 각국의 학문적인 공유는 물론 최근 연구, 발전 동향의 정형외과학을 논의하며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과시하고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 3,000명 이상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서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그 밖에 정형외과 간호사를 위한 세션과 의료윤리와 의료감염 관련 강의와 논문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문교류는 물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이번 제62차 학술대회를 끝으로 11월, 제62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며 차기 회장에는 손원용 교수(부산부민병원 정형외과), 차기 이사장에는 김학선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차기 총무이사에는 한승환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가 새로운 집행부로 임명된다.


정형외과학회 이사장 최종혁 교수는 “지난 1년 임기 동안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발전은 물론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18일부터 시작되는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62차 국제학술대회에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정형외과의 국제적인 석학들이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하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신임 집행부의 진취적인 주요사업 계획은 학회의 가속화된 성장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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