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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달 23일 결정?
이사장단사 투표 봉인 해제…선출방식 논의 없어 향후가 더 문제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10/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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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회장직무대행 상태가 길어지고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이 이달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선출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었던 만큼 앞서 진행된 비밀투표 결과가 공개되더라도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공존하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3일 이사장단사 회의에서 회장 선출 문제를 최종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정희 이사장은 올 하반기 회장 문제를 결정짓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사는 이정희 이사장(유한양행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 강형수 동아ST 부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한성원 JW홀딩스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조용준 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 총 14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진행된 이사장단사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회장 후보 1명씩을 모두 적어 제출했다. 특히, 이 회의 과정에서는 누가 회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거론된 인물이 단 한명도 없었다. 참석자 모두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인물을 적어 제출했고 해당 내용은 누구도 알지 못하게 봉인된 상태다.

  

이 봉인은 이달 23일 진행 예정인 이사장단사 회의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지난달 오픈 예정이었지만 몇몇 멤버들의 불참으로 이번 달로 미뤄진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이번에 진행될 이사장단사 회의에서도 회장 선출 방법 결정 등 정해지 아젠더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비밀투표를 통해 다수 언급된 인물을 회장으로 선출할 지 그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비밀투표 결과가 오픈될 경우 더 큰 혼란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그래서 힘을 얻고 있다.

 

이사장단사 한 멤버는 “투표 결과 많이 나온 사람이 회장이 될 수 도 있고…업계 발전을 위해 훌륭한 분이 선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정치권에서 임기제 회장 또는 이사장을 흔들어 임기를 제대로 마친 사람이 거의 없다. 이번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며 “이제는 전근대적 방식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권의 입맛에 맛는 사람을 기용하는 것 과거로 충분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회장 선출을 놓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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