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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현장서 환자 ‘방사선 피폭’ 걱정 끝
더굳사이언스, 차폐구 ‘프리드웬’ 출시…선량 최대 40% 감소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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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 위험을 확 줄여주는 제품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선명한 검사영상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조영제 성분을 활용, 환자들의 방사선 노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목받고 있다.

 

영상의학 관련 의료기기 및 소모품 제조업체인 ㈜더굳사이언스(대표 이영일)는 의료용 방사선 차폐기구 ‘프리드웬(Prydwen, 사진)’을 출시했다고 오늘(5일) 밝혔다. 프리드웬은 중세 전설의 아더왕이 사용하던 방패 이름으로 인체에 해로운 방사선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을 컴퓨터단층촬영(CT)에 앞서 해당 부위 환자복에 부착하면 검사과정에서 환자가 받는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켜 준다. 실제 국내 유명 대학병원 2곳에서 실시된 차폐 성능시험 결과 프리드웬의 선량 감소량은 최대 40.3%를 기록했다. 특히 피폭 범위가 넓은 가슴 부위에서 효과가 도드라졌다.

 

더굳사이언스 측에 따르면 프리드웬은 특히, 여러 영상검사 중에서도 방사선 노출량이 많은 CT 검사에 최적화됐다. UN 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 조사결과 전체 영상의학 검사 중 CT가 차지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하지만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 총 비중은 56%로 절대적이다.

 

CT 검사가 가져온 평균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CT를 활용한 영상의학검사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는 방사선 피폭의 합리적 최소화(ALARA 원칙)원칙을 꾸준히 제안하고 있다.

 

의사가 임상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CT 촬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촬영 부위, 촬영 방법 등에 대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별적인 배려는 꼭 필요하다.

 

프리드웬의 등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프리드웬은 방사선 피폭 위험이 높고 노출이 많이 되는 수정체, 유방, 복부, 생식선 등 CT검사가 이뤄지는 주요 부위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프리드웬은 조영제 원료를 이용한 일차방사선 차폐구로 선량 흡수차를 이용해 영상의 대조도를 크게 해주는 황산바륨을 이용해 피시술자에게 조사되는 방사선과 Streak artifact(방사선 흡수율 차이로 인항 인공음영 발샐으로 인해 영상판독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영상을 최소화함으로 정확한 판독을 가능하게 한다.

 

CT 등 방사선 영상 촬영과정에서 발생되는 X-ray를 인체 조직보다 많이 흡수하는 황산바륨의 특징을 이용한 기발한 발상이 주효했다. 가장 중요한 영상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방사선 선량은 줄인 것.

 

더굳사이언스 이영일 대표는 “프리드웬은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첫 제품으로 CT촬영시 환자에게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25~40% 감소시켜 주는 동시에 영상의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차폐구로 향후 대한영상의학회의 지속적인 자문과 공동의 노력으로 대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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