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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지능형 하지재활로봇 치료 도입
보행 훈련 어려운 중증환자 대상으로 적극적인 재활 치료 가능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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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최근 재활로봇을 이용한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행 훈련이 어려운 중증환자의 치료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졸중, 파킨슨병 등 뇌병변의 후유장애로 고통받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후유장애 중 특히 보행이 힘든 환자의 경우 근력감소, 심폐기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행훈련을 통한 운동기능 재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최근 도입한 지능형 하지재활 보행보조로봇 '슈바(SUBAR)'를 활용하여 보행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보행재활로봇을 중추신경계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기존에 물리치료사만으로는 보행훈련을 시키기 어려웠던 중증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훈련을 반복할 수 있다.

 

보행재활로봇 '슈바'에는 정보행, 역보행, 제자리 보행 기능이 있어 환자는 양쪽 다리에 무겁지 않은 로봇 외골격을 착용하고 걸으면서 정상적인 보행패턴을 익힐 수 있다. 이 밖에도 보폭, 무릎높이, 보행속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재활훈련이 가능하다.

 

특히, 슈바 로봇에는 정보행 기능뿐만 아니라 뒤로 걷는 역보행 훈련 기능이 있어 보행과 균형능력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들에 의하면 뇌졸중 발병 후 보행재활로봇 치료를 받았을 경우 지상 보행훈련만 했을 때와 비교하여, 독립보행 능력 회복 효과가 약 2배 증가하고 보행속도도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활로봇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는 “이번에 도입한 보행재활로봇은 뇌졸중 환자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등 보행훈련이 필요한 다양한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적극 활용될 수 있다.”며, “보행이 어려워 누워만 있던 환자들에게도 '나도 걸을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치료 효과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학교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9월부터 지능형 하지재활 보행보조로봇 슈바(SUBAR)를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범재원·강시현·서경묵·김돈규 교수팀은 앞으로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치료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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