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부터 이유식, 아기 수면에 효과 좋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8/13 [11:22]
생후 3개월부터 고형식을 먹이면 수면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이 적절한 비율로 포함돼있는 모유가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2년간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도록 권하고 있으며 보통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철분과 아연 등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형식을 함께 먹여야 하는데 세인트토마스병원(St Thomas' Hospital)에서 생후 3개월부터 모유와 함께 고형식을 먹이면 수면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생후 3개월간 모유만 먹인 아기 1,303명을 아기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은 생후 6개월까지 계속 모유만 먹이고 두 번째 그룹은 고형식을 함께 먹였는데 생후 3개월부터 모유와 함께 고형식을 먹인 아기는 더 오래 자고 자다가 깨는 빈도가 적었다.
생후 6개월이 지났을 때, 고형식을 함께 먹였던 아기는 하루에 평균 16.6분씩 더 잤고 자다가 깨는 빈도가 평균 2회에서 1.74회로 줄었으며 그런 차이가 부모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King's College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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