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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Smart Hospital’ 본격화
초대 병원장 이지열 교수…인공지능·재활 등 5개 센터 신설
환자용 ‘모바일 앱’ 및 AI 기반 지능형 의료소프트웨어 개발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8/08/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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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열 스마트병원장

【후생신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환자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과 원격의료를 이용한 해외 자선 의료를 활성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 스마트병원을 신설하고 초대 병원장으로 비뇨기암 명의 이지열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71일부터 2019831일까지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5월 개원 기념식을 맞이해 스마트병원을 선포하고 진료 편의성을 최상으로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으며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병원은 총 5개의 분야별 전문센터로 구성된다.

먼저 스마트인프라센터는 환자용 앱과 모바일 EMR·ENR 개발하고 배포하며 운영을 활성화 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또한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한다. 향후 음성 녹음과 판독이 가능한 모바일 EMR·ENR 개발로 진료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AI(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우선 이지열 원장의 진료분야인 전립선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분석, 진단, 예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의료현장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전립선암 환자의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임상 빅데이터 수집으로, 전립선암의 병기, 재발, 생존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하고 예측 모델의 진단 유용성도 검증한다.

 

Big Data(빅데이터) 센터는 서울성모 의료정보를 활용해 환자 질환 예측 프로그램램인 서울성모CDW(Clinical Data Warehouse) 및 공통데이터모델인CDM(Common Data Model)을 구축한다.

 

특정 개인의 정보임을 알 수 없도록 환자 정보를 비식별 데이터화 한 뒤 질환별 임상 빅데이터를 쌓고 분석해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한다.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의료 정보를 공통된 형태로 제공하고 의료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해, 질병 치료에서 사전예방으로의 의료 패러다임 구축에 앞장선다.

 

또한 원격의료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자선의료를 활성화 한다.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도 동시에 주고받고 환자의 현재 상태도 카메라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빈곤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의 한국 초청 치료 후 사후 관리를 신속하게 제공해 스마트 가톨릭병원의 새로운 자선의료 모델을 확립한다.

 

이와함께 스마트재활센터는 병원에서 진행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만성 및 중증질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돕는 재활훈련앱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열 원장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스마트병원이 설립되었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려는 환자들이 늘어나 진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지열 원장은 암환자의 생존율 증가를 위해 스마트기기 등을 이용한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재활 방법을 국가과제로 연구하고 있는데 무선 심박계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암환자에 통합생활 관리를, 보호자에게는 환자 간호에 대한 정보와 도구를, 의료진에게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방에 거주하면서 서울에서 수술을 받은 암환자들의 스마트 After-Care를 위해, 환자 지역의 1차 의료기관과 서울성모병원을 연결하는 1차병원 연계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한국에서 암수술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 환자에게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 원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해외 암·중증질환자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정부 사업과제 책임자로 참여해 한국에서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자국으로 귀국한 해외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이는 해외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 받을 시 어려웠던 퇴원 후 추적 관리의 한계를 정보통신기술로 극복한 것이다.

 

이와함께 서울성모병원이 몽골에 설립한 사후관리센터와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가톨릭 병원의 새로운 자선의료 모델도 구축했다.

 

이 원장은 복지부가 지원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시범사업에 책임자로 기존에 병원이 해오던 해외 자선진료에 원격진료 기술을 접목시켜 수술 후 건강관리로 몽골 환자의 온전한 회복과 치료를 돕고 있다.

 

비뇨기암 권위자인 이 원장은 그 동안 전립선암수치가 높아 비뇨기계 암이 의심될 경우 무조건 받아야하는 조직검사 방법을 개선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MRI 진단법으로 조직검사 시행을 50% 감소시켰으며 실제 전립선조직검사에서는 전립선암 발견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로봇 수술이나 진행성 전립선암을 위한 신약 임상과 전립선암 발생진행 방지를 위한 기초 연구 및 개별 환자를 위한 정밀 의학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로봇센터장과 가톨릭 암연구소 소장으로 전립선암 개인별 맞춤 치료를 위해 2006 국가연구소재은행인 전립선은행(바이오뱅크)을 설립전립선암 환자의 조직·유전자·혈액 등을 모아 국내 전립선암의 특징과 유전자 연구 등을 하고 있다.

 

이밖에 2011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를 설립해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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