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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통한 보람 느낄 수 있도록 경영진·의료진 소통 중요
정은영 의료기관정책 과장, 인증기준에 맞춘 적정 간호사·약사 인력 연구용역 검토
중소병원 중 수술실 등 별도 인증 부여 방안도 검토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8/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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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오는 10월부터 제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평가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기관들이 인증평가를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경영진과 의료진의 소통이 중요하며, 경영진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의료기관정책 과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은영 과장에 따르면, 3주기 인증 기준은 총 4개 영역, 13개 장, 91개 기준, 520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며, 2주기 급성기 인정기준에 비해 총 29개 항목이 감소됐다.

2주기 인증기준에 비해 3주기 인증기준은 환자안저, 감염관리, 의약품 관리체계 등 안전관리 영역이 강화됐다.

 

또, 직원안전, 폭력예방, 근무환경 개선 등 인적자원 관리 영역도 개선됐으며, 조사항목 정비 및 조사내용과 방법을 명확히 규정하고, 타 평가와 연계 등을 통해 조사위원에 의한 편차를 줄이고, 과도한 업무 부담을 완화시켰다.

그러면서, 인증유지 평가를 위한 사후관리 체계도 개선했다.

 

정은영 과장은 "인증은 GMP처럼 몸에 밴 것이어야 한다"며 "구조와 프로세스로 제대로 된 아웃컴을 만들자는 것이 인증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평가로 의료기관 인력들이 힘들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인증이 좋다는 의견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인증평가 기간동안 간호사 이직률과 환자 수 급감 문제를 모니터링 해 향후 인증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과장은 인증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인력이 증가하는 사례와 관련해 "제보를 받아 그런 사례가 있다면 부정 인증으로 간주해 인증 취소에 들어갈 것"이라며 "인력의 급감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0월부터 3주기 인증조사를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상급종합병원으로 모니터링를 해 보겠다"며 "컨설팅회사가 의료기관에 와 직접 인증 항목에 대해 대신 암기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사지침서에 관련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간호사들에게 풀 뽑기 혹은 페인트 칠 등 불필요한 일을 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감점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전했다.

그는 "간호사들에게 불필요한 일을 시켰다면 조사위원들이 낮은 점수를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영 과장은 중소병원들의 인증 참여가 미흡한 것 관련해 "의료기관 인증에 중소병원들의 낮은 참여를 개선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생각하고 있다"며 "인증 전체는 어렵지만 수술실 만큼은 자신 있다면 별도 인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과장은 "의료현장에서는 기-승-전-인력"이라며 "인력문제가 단기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인증 기준에 맞춰 병원의 적정 간호사와 약사 인력의 연구용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영 과장은 "인증 받은 병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무엇보다 경영진 의지가 중요하며, 병원에서 인증을 통해 보람을느낄 수 있도록 의료진과 행정직들이 공부를 하고 소통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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