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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퓨처 인사이트 프라이즈 제정

35년 간 매년 수여…상금 최대 100만 유로 달해
내년 첫 시상분야는 ‘혁신적 항바이러스제’ 연구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7/19 [09:46]

머크, 퓨처 인사이트 프라이즈 제정

35년 간 매년 수여…상금 최대 100만 유로 달해
내년 첫 시상분야는 ‘혁신적 항바이러스제’ 연구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07/19 [09:46]

【후생신보】머크가 새로운 과학 연구상인 ‘퓨처 인사이트 프라이즈’(Future Insight Prize)를 제정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머크는 또, 이 상은 향후 35년 동안 매년 수여되고, 상금은 최대 100만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 영양, 에너지 분야에서 인류의 미래에 중대한 혁신 달성에 일조할 우수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스테판 오슈만 머크 보드 회장 겸 CEO는 최근 독일 담스타드에서 진행된 ‘Curious 2018 – Future Insight’ 컨퍼런스에서 ‘퓨처 인사이트 프라이즈’ 제정을 공식 발표했다.

 

오슈만 회장은 “이 상을 통해 중요한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와 혁신적인 개발을 자극하고, 인류에게 유익한 의미있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퓨처 인사이트 프라이즈는 내년에 열릴 Curious2019 행사에서 처음 수여된다. 2019년 시상 분야는 보건 분야로 새로운 병원균에 대항해 신속한 예방이 가능한 꿈의 제품인 ‘전염병 프로텍터(Pandemic Protector)’를 찾는다. 전염병 프로텍터는 새로운 병원균을 빠르게 분석하고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위한 제제를 만들어 새롭게 출현한 전세계 전염병으로부터 인류를 지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후보자 선정을 위해 전담팀이 설치되며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과학적 활동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여기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각자 원하는 후보를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수상 후보는 머크 등에서 엄선된 과학자와 경영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자신의 연구 업적을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또한 받은 상금을 해당 연구를 심화 발전시키는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2019년 이후 3년 동안의 퓨처 인사이트 프라이즈 시상 분야는 ▲2020년 : 다제내성 솔루션 –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박테리아 문제를 해결(보건 분야) ▲2021년 : 식량 솔루션 –세계 인구 증가에 대비한 식량 문제에 도움이 되는 기술 (영양 분야) ▲ 2022년 : CO2-연료 전환 – 대기의 CO2를 광촉매 변환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기술(에너지 분야) 등이다.

 

한편, 지난 16~18일 사흘간 진행된 ‘Curious2018–Future Insight’(www.curious2018.com)는 머크 창립 350주년을 기념 마련됐다.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비롯해 국제적 저명 과학자 35명이 참석, 강연과 함께 과학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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