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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 노주원·윤상호 교수팀 개발
‘자궁선근종 감축술’ 신의료기술 승인 받아

임신·신생아 출산율 높고 수술 후 월경곤란증·과다증 개선 효과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7/12 [09:38]

동국대일산병원 노주원·윤상호 교수팀 개발
‘자궁선근종 감축술’ 신의료기술 승인 받아

임신·신생아 출산율 높고 수술 후 월경곤란증·과다증 개선 효과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7/12 [09:38]

▲ 노주원 교수                   ▲ 윤상호 교수

【후생신보】 동국대 일산병원 산부인과 노주원윤상호 교수팀이 개발한 자궁선근종 새로운 수술법인 자궁선근종 감축술이 신의료기술 승인을 받았다.

 

동국대일산병원(원장 조성민)은 국내 최초로 자궁선근증 새 수술법인 자궁선근증 감축술에 대한 신의료기술 평가를 신청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위원회로부터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자궁선근증 감축술은 오랜 기간 선근증으로 고생하는 난임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수술법이다.

 

자궁선근증 감축술은 임신력 보존을 원하는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신력 향상과 월경곤란증 및 월경과다증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안전한 의료신기술이다.

 

시술방법은 경계가 없이 넓게 퍼져있는 선근증의 특성을 고려해 자궁의 표면을 넓게 열고 아르곤레이저를 이용해 평행으로 얇고 넓게 반복적으로 깎아낸 후 새로운 봉합 방법을 이용하여 자궁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재건하는 수술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시행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자궁선근증 감축술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임신율 및 신생아 출산율이 높고 수술 후 월경곤란증 및 월경과다증이 개선되는 유효한 기술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평가에서 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의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층에 침투하는 질환으로 양성 종양인 자궁근종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며 난임의 주 원인 중 하나다.

 

그동안은 통상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이로 인해 임신이 안되는 여성은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어 신체정신심리적 고통을 해결할 길이 없는 난치병으로 간주되었다.

 

노주원 교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며 결혼과 출산연령 또한 높아져 이로 인해 가임여성에게 선근증으로 인한 난임이 지속해서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그동안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자궁선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 받는 많은 여성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에 처음 도입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에 대한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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