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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 7,000례 달성

최영득 교수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로봇 수술 허브”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6/15 [09:14]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 7,000례 달성

최영득 교수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로봇 수술 허브”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6/15 [09:14]

【후생신보】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학교실이 최근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7,0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주임교수 최영득)는 지난 2005년 7월 15일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로 로봇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한 후 최근에는 연 1,000례가 넘는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이 꾸준히 시행되어, 마침내 2018년 5월 17일 국내 최초로 7,000례의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 (집도의: 최영득, 나군호, 홍성준, 한웅규, 함원식, 이승환, 김장환, 이주용, 이용승, 장원식, 김상운 교수).

 

수술 도입 초기에는 전립선암 수술 위주로 시행되던 것이, 적용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여 현재에는 신장암,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 및 소아 비뇨의학과 수술 등 거의 대부분의 비뇨기계 질환을 아우르기에 이르렀다.

 

장기별 로봇수술 시행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립선암의 경우 2005년 로봇 수술의 도입 이후,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의 증가와 함께 로봇 수술의 비율도 급속히 증가하여 최근에는 전체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의 90%가량이 로봇 수술로 시행이 되고 있다.

 

전립선적출술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부분 신절제술의 경우도 점차 로봇 수술 시행건수가 증가하여, 최근 전체 부분 신절제술의 40%가량이 로봇 수술로 진행되고 있다.

 

로봇 전립선적출술을 받은 환자들의 자료를 정리한 결과 평균 연령은 66세, 술 전 평균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는 7.9 ng/ml로, 전립선 생검 글리슨 점수 8점 이상인 경우가 전체 환자의 25.3%를 차지하고 술 전 임상 병기 3기 이상인 경우도 전체 환자의 35.8%를 차지하여 해외의 유수한 기관들에 비해 고위험군 환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 기존에 수술을 꺼려하던 고위험군 전립선암에서 적극적인 수술적인 치료를 신촌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주도해왔음을 알 수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는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 최초 도입기관의 명성에 걸맞게, 단일포트 로봇 수술 국내 첫 시행, single-Site da Vinci 아시아 최초 시행, Da Vinci Xi system 국내 첫 도입, 국산 첫 로봇 장비 개발 및 임상 연구 완료 등 로봇 수술 분야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선각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로봇 수술의 양적인 확장뿐 아니라 그 질적인 측면에서도 꾸준한 향상이 있었다.

 

기존에 알려졌던 수술방법에서 진보한 방법으로 단일포트 수술법, 후복막 접근 전립선적출술, 전립선 앞의 주요 구조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레찌우스 보존 (Retzius-sparing) 전립선적출술 등을 연구 개발하여 환자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해당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다.

 

그 영향으로 매년 미국 비뇨의학과 학회 및 유럽학회에서 연자로 초청되고 있으며, 본원의 우수한 결과와 경험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근침윤성 방광암 환자에서 근치적 방광 전 적출술 및 인공 방광 조성술을 개복하지 않고 전 과정을 로봇 수술로 완료하여 빠른 회복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로봇 수술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국내외의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본원의 로봇내시경수술센터를 통해 신촌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의 로봇 수술을 배우러 오고 있으며, 특히 국내보다 로봇 수술이 빨리 시행되었던 싱가폴, 그리스 등의 국가에서도 이제는 본원의 수술 테크닉 및 시스템을 배우고자 역으로 연수를 오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까지 총 188명의 국내외의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로봇 수술 연수를 다녀갔다.

 

또한 총 29명의 외국인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세브란스병원에서 비뇨의학과 강사과정을 수료하였거나 강사 과정 중으로, 현재에도 4명의 외국인 연수자가 신촌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에 머무르며 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최영득 주임교수는 “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 시작하여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최초로 로봇 수술을 선도했던 비뇨의학과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로봇 수술의 허브가 되고자 앞으로도 끊임없이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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