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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조영제, 체내 침착 위험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6/12 [09:22]

MRI 조영제, 체내 침착 위험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6/12 [09:22]

가돌리늄기반의 조영제(Gadolinium-based contrast agent)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MRI 촬영시 사용되는 가돌리늄은 MRI 촬영 후 킬레이트 제제(chelating agent)와 결합해서 배출되고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는 사람은 가돌리늄 침착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메든사이트 연구소(MedInsight Research Institute)에서 가돌리늄 독성에 대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는 사람도 MRI 촬영 후 뇌와 뼈, 다른 조직에서 가돌리늄이 검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신장질환 환자가 MRI 촬영 후 가돌리늄 침착으로 인해 원발성 전신섬유증(Nephrogenic Systemic Fibrosis)이 발생했다는 보고와 관련해서 미국 FDA는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 설명서에 강력한 복약주의 경고문(a black box warning)을 추가하도록 지시했다.

 

가돌리늄의 독성과 침착 위험을 입증하는 자료가 늘고 있기 때문에 FDA는 전향적 임상시험과 후향적 임상시험을 통해 조속히 가돌리늄기반의 조영제가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Stacy Branch 박사는 말했다.

 

가돌리늄 독성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MRI 촬영 후 특정 약제를 사용해서 환자의 체내에서 가돌레늄을 제거하기 위해 156년이 소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계는 가돌리늄 침착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MedInsight Research Institu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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