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쑥의 ‘유파틸린’ 성분, 급성 췌장염 치료에 효과
대전성모병원 박원석 교수팀, 염증인자 크게 감소…새 치료제 가능성 확인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8/06/12 [09:2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박원석 교수

【후생신보】 금식, 수액요법 등 보존적 치료법에 의존하던 췌장염의 치료에 쑥에서 추출한 성분인 유파틸린(eupatilin)이 염증인자를 크게 감소시키는 등 획기적인 대안으로 제시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원석 교수팀(양금진 대전성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박사)유파틸린의 PKD1/KFkB 경로 억제를 통한 급성 췌장염의 억제를 주제로 한 연구에서 쑥의 성분 중 하나인 유파틸린이 새로운 췌장염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팀은 유파틸린이 단백질 키나아제 PKD(Protein Kinase D)-1의 인산화 작용을 억제 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생쥐에서 분리한 선방세포에서 급성 췌장염을 일으키기 전·후에 유파틸린을 사용, 항염증 효과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유파틸린을 사용했을 때 급성 췌장염의 초기 반응인 아밀라아제(amylase)의 활성이 41.02%로 크게 감소했으며 염증인자 IL1-betaIL-6의 발현은 각각 72.83%, 49.76% 줄어들었다.

 

반면, 항염증인자 IL-4IL-10의 발현은 각각 2.38, 2.44배 늘었으며 종합적인 세포 활성도는 130.26%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박원석 교수는 이번 연구로 사망률이 약 30%에 이르는데다 그동안 대증적 치료법에 의존하던 간질성 급성 췌장염의 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석 교수는 이번 연구논문으로 ‘2018 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생신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