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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베, 리피오돌 재고없다더니 협상기간 안정공급(?)
송영진 사무관, 리피오돌 같은 독점약 공급중단 재발방지 고민
항암제 152개 품목 2020년까지 선별급여 마무리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8/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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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게르베코리아는 리피오돌울트라액에 대한 재고가 없어 국내에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지만 막상 약가협상 기간에는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상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게르베코리아는 간암의 경동맥화학색전술 시행 등에 사용되는 리피오돌울트라액에 대해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제외와 현행 가격보다 5배 높은 가격을 인정해 줄 것을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러면서, 재고가 부족해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엄포도 놓았다.

 

이에, 정부를 비롯한 환자단체, 의료계에서도 비판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독점약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저급한 상술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정부와 건정심은 리피오돌울트라액에 대핸 퇴장방지의약품 지정을 제외하고, 가격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송영진 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퇴장방지의약품 지정제도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개선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영진 사무관은 "12년전 리피오돌이 들어올 때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되고, 이후 1, 2번 원가보전을 받았다"며 "현행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에서는 한번이라도 원가보전을 받으면 상한가 금액 조정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송 사무관은 "현행 규정상 제도가 완벽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완해서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정부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피오돌은 진료상 필수약제로 지정돼 있지 않아 앞으로 협상이 결렬되면 조정위원회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며 "상황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업체의 대외적 입장으로 일단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영진 사무관은 "업체는 약가협상기간 동안 안정 공급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즉, 재고가 없다던 리피오돌이 약가협상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이 된다는 것은 처음부터 공급이 가능했지만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상술을 펼쳤다는 것을 업제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송 사무관은 이번 리피오돌 사태와 관련해 "우리 입장에서는 의약품을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1순위"라며 "약가협상을 통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업체는 최소한 약 공급이 끊이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피오돌과 같은 독점약의 공급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만약 R&D 특허가 없어 다른 회사가 기술개발 할 수 있다면 다른 제약사가 할 수 있는 방안 등 다각적 차원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긴 호흡으로 가야 하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2020년까지 48항암요법에 대해 선별급여 여부를 검토하고, 2022년까지 일반약제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항암제의 경우 지난 3우러부터 기본적으로 학회 의견을 수렴했고,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를 해 구체화시켜갈 계획이다.

 

알반약제는 학회이외 업계와 소통을 하기 위해 12일 제약바이오협회와 14일 KRPIA와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영진 사무관은 "항암요법은 지난 3월 우선순위나 추가사항 등에 대해 이미 관련학회의 의견을 들었다"며 "지난해 6월 기준 전액본인부담으로 공고된 48개 요법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역항암제는 작년 8월 등재된 것을 갖고해서 48개 요법에 다 들어가 있지 않아  추가로 포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며 "항암제는 중증에 해당돼 필수급여, 선별급여, 비급여로 남길 것인지 3단계로 간다"고 설명했다.

 

송 사무관은 "항암제는 152개 품목이 해당되며, 일반약제는 7770개 품목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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