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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다이어트 속설, 제대로 알아야
김형록 원장 "지방흡입 후에도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병행해야"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8/06/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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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오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다이어트에 대한 근거 없는 속설들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잘못된 다이어트 속설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더 잘 빠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때문에 땀복을 입고 격렬하게 운동해서 일부러 땀을 내기도 한다.

땀복을 입고 땀을 흘리면 살이 빠졌다는 착각이 들지만, 이는 지방 감소가 아닌 일시적인 탈수 현상으로 운동 후 물을 마시면 원래 몸무게로 돌아온다.

 

운동할 때 땀이 나는 이유는 신체 활동으로 생성된 열을 식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함인데,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땀복은 탈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땀복을 입는다면 기능성이나 면 소재를 입는 것이 좋으며 운동 중에도 30분마다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살을 꼬집고 비틀어서 효과를 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꼬집기 다이어트’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살을 꼬집으면 단단했던 살이 물렁해지면서 지방이 분해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살을 꼬집고 주무르는 등의 자극은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방이 분해되어 지방 자체를 연소시키는 것은 아니다. 강한 자극을 줄 경우 오히려 통증이나 멍이 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한 때 랩 다이어트가 유행했다. 팔뚝이나 허벅지, 종아리 등의 부위에 랩을 감싸고 마사지 하면 탄력 있게 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수분 이동만 있을 뿐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기가 전혀 통하지 않고 땀이 차서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해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까닭에 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때 지방흡입은 ‘체중감량’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체형을 가다듬는 체형교정술이라는 점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즉 몸매를 교정하기 위해 시행되는 수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번의 지방흡입으로 제거가 가능한 지방의 양은 5,000cc 정도다. 미국 미용성형학회는 한 번의 시술로 5,000cc 이상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술을 대용량 지방흡입술로 정의한다. 이 대용량 지방흡입술로 감량할 수 있는 체중은 많아야 4~5kg이다.

 

마블성형외과병원 김형록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지방흡입술을 받으면 즉각적이고 드라마틱한 체중감량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지방흡입술은 단순히 비만 치료법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의 개수를 줄이는 원리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지방흡입 후에도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병행해 남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야만 요요현상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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