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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로 통증 개선
유전자주사치료, 골관절염 3기 이상환자에게 효과적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06/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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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손상된 관절의 파괴 정도와 부종, 통증 등의 임상 양상에 따라서 치료법도 다양하다.

 

골관절염의 진행 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1차적으로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조절했다. 골관절염의 진행 정도가 심해서 보존적 치료로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최후로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다.

 

때문에 보존적 치료의 반응이 좋지 않지만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받을 정도가 아닌 방사선학적 등급 (Kellgren-Lawrence등급) 상 3기에 해당하는 중기 이상의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인공관절수술 단계 이전의 환자들에게 마취나 수술을 하지 않고 손상된 연골에 직접 주사제를 투여하는 유전자치료가 새로이 도입되고 있다.

 

보통 관절염 초기에는 통증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하고 다리를 절뚝거리게 된다. 증상이 악화되는 중기 정도가 되면 앉았다 일어나기처럼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후 걸음을 거의 걷지 못할 정도라면 관절염은 말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는 관절마모 정도가 심해서 대퇴골과 경골이 달라붙어 통증과 염증이 매우 심하다. 이럴 경우 인공관절치환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지만 회복여부와 합병증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보니 수술을 꺼리는 환자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말기는 아니지만 관절의 변형이 생겨 통증이 악화되는 중기 이상의 환자들에게 유전자주사치료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2017년 7월부터 새로운 치료법으로 등장한 유전자주사치료제인 ‘인보사 케이’ 개발 및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날개병원 박인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보사 케이의 주성분은 정상 연골 세포와 연골 세포 성장인자인 TGF-β1 유전자를 도입한 연골세포로 구성되어 있다”며 “관절염이 악화되는 면역환경을 개선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반응 과정을 차단하는 치료법으로 수술 없이 중기 이상의 무릎 관절염환자들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유전자 주사치료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유전자치료 정식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시행할 수 있다. 한번의 주사로 관절 내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 반응을 차단하여, 2년이상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이 확인된 만큼 무릎관절염 중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특히 유전자 주사치료는 초음파를 통해 관절강 내로 정확하게 직접 치료제를 투여하며, 수술적 치료처럼 마취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단순히 관절 윤활액을 주입하는 연골주사와도 차별화된다. 만약3개월 이상 약물이나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 이후에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유전자치료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연골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진 이후에 시술 가능여부를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전자치료라도 이미 말기에 접어든 환자에게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무릎 전문의를 찾아 인보사-케이와 같은 유전자 치료가 가능한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흔히 겪게 되는 만성질환 중 하나다. 최신 효과적인 치료법이 속속 나오는 만큼 치료결과도 좋은 편이지만 진단이 늦어져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일단, 무릎통증이 시작되면 전문의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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