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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정치적 이용 절대 아니다”

'대표성에 의문 든다는' 발언은 회원 모욕하는 것
의협, 강청희 공단 급여상임이사 주장 강력 반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5/24 [13:23]

“수가협상 정치적 이용 절대 아니다”

'대표성에 의문 든다는' 발언은 회원 모욕하는 것
의협, 강청희 공단 급여상임이사 주장 강력 반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5/24 [13:23]

▲ 정성균 의협 대변인(좌)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후생신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가 수가협상과 관련, ‘의협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회원 전체의 동의를 받거나 이익에 부합하는지, 의사 사회 전체를 대변하는 것인지 대표성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에 대해 의협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가는 단순히 의사의 수입이 아니라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들의 밥값으로 정치적 목적이라는 지적은 말이 되지 않고 대표성에 의문의 시선을 보내는 것은 회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지난 23공단이 수가협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지적에 대해 의협은 단 한 번도 정치적으로 이용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수가는 국민들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하게 의사의 수입이 아니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간호사, 행정직 등 모든 직원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위한 비용이라며 수가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방 부회장은 의협의 대표성 지적에 대해 “13만 의사들의 대표 단체를 모욕하고 나아가 전체 회원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는 모든 의사들은 의협의 회원이며 의협은 당연히 전체 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라며 병원계의 수가협상은 병협이 담당하고 있지만 의원급은 이를 담당할 기관이 없어 의협이 대신하고 있다. 의원급을 대표하는 법정 단체를 구성해 수가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20일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의사들의 진심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방 부회장은 이번 궐기대회는 명칭(문재인 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 그대로 국민을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의사의 진료권, 국민의 치료 선택권을 제한해 최선의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그러나 의사들이 무조건 급여화에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비급여부터 단계적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궐기대회에 태극기 집회 관계자들의 참여 의혹에 대해 방 부회장은 단순히 도와주려고 온 것으로 알고 있다최대집 회장은 취임 후 어떤 정치적인 목소리도 내지 않고 있다. 앞으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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