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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 간세포암 치료 효과 ‘굿’
삼성 박희철 교수 “10명중 7명서 종양 완전 소멸”
간기능 평가에서도 90% 상태 양호…안전성 입증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05/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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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양성자 치료로 간세포암 환자 10명 중 7명의 종양이 완전 소멸됐다. 안전성도 입증됐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박희철<사진>·유정일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은 최근 1년여 동안 양성자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 101명을 분석한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대한방사선종양학회지에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은 고주파 열치료와 같은 기존 치료가 힘든 상황이었고 그 대안으로 양성자 치료가 진행됐다.

 

치료 후 3개월 간 경과 관찰을 마친 78명 중 69.2%에 달하는 54명에서 종양이 완전 소멸됐다. 또, 17.9%, 14명에서는 크기가 감소했다. 78명 중 68명, 87%에서 양성자 효과가, 초기이지만 확인된 셈이다.


종양변화

소멸

크기 감소

변화 없음

크기 증가

환자수(%)

54명(69.2%)

14명(17.9%)

8명(10.3%)

2명(2.6%)

 

무엇보다 이번 연구에서는 양성자 치료 안전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치료 후 3개월 뒤 간 기능(Child-Pugh) 평가에서 환자 89.2%가 양호한 상태를 의미하는 A 등급을 유지했다.

 

기존 방사선 치료가 간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량을 필요한 수준 이하로 줄인다는 점에서 양성자 치료가 간암에서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치료임을 보여주고 있다.

 

박희철 교수는 “도입 초기이긴 하지만 앞서 양성자를 도입했던 선진국 사례를 보면 장기적으로도 환자에게 충분히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관찰도 꾸준히 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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