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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긴장이상증 형태 구분 새 기준 제시
인천성모병원 허륭 교수, 환자 머리 정중선 넘어 움직이는지 여부가 관건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8/05/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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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륭 교수

【후생신보】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근긴장이상증의 형태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허륭 교수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오세아니안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근긴장이상증의 형태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허륭 교수는 초청 연자로 참석해 고정형과 운동형 근긴장이상증 환자들이 뇌심부자극술 후 증상 완화 양상차이를 발표했다.

 

근긴장이상증(사경증)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목이 돌아가거나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질환이다.

 

그동안 근긴장이상증의 구분법은 근긴장이상 자세가 취해지고 자발적으로 정상위치로 돌아오는지 여부, 지속 시간 등을 구분해 운동형과 고정형으로 나눴다.

 

그러나 이 구분법은 명확한 기준이 없고 객관성이 부족했다.

 

이에 허륭 교수는 인체의 좌우를 구분하는 정중선을 기준으로 운동범위에 따라 근긴장이상증을 구분했다. 정중선을 기준으로 머리가 반대쪽으로 움직일 수 있거나 절반 정도까지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운동형, 간신히 움직이거나 정중선을 이동할 수 없는 상태를 고정형으로 나눴다.

 

또한 뇌심부자극술은 근긴장이상증 환자에게 모두 효과가 좋았지만 운동형과 고정형의 형태에 따라 예후가 달랐다.

 

이와함께 허 교수는 수술 후 목이 돌아가는 정도, 일상생활 가능 여부, 통증 등의 평가에서 운동형은 78%, 고정형은 58% 개선되는 연구결과도 발표해 큰 주목을 끌었다.

 

허륭 교수는 근긴장이상증을 구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의 머리가 정중선을 넘어 움직이는지 여부이다. 이것은 근긴장이상증에 대한 뇌심부자극술의 치료 효과에서 통계적으로 결과에 실제로 영향을 미쳤다따라서 예후를 예측할 때 목이 정중선을 넘어 이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사경증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질환의 이름처럼 목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기도 한다. 목과 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지기도 하고 한 방향을 향한 뒤 고정되기도 한다.

 

근긴장이상증은 몸의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사경증은 목 근육의 경련으로 머리가 어깨방향으로 기울어지거나, 머리만 옆으로 돌아가거나,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기도 하고 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지기도 하고 한 방향을 향한 뒤 고정되기도 한다.

 

허륭 교수는 근긴장이상증(사경증)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보니 뇌졸중이나 뇌성마비로 오인할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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