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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1위 ‘심뇌혈관질환’…일차의료기관 역할 정립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출범, 초대회장 김한수 분당21세기내과의원장
연간 2~4회 정도 'CME 교육' 실시 등 일차의료기관 질 향상도 모색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4/23 [16:19]

사망률 1위 ‘심뇌혈관질환’…일차의료기관 역할 정립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출범, 초대회장 김한수 분당21세기내과의원장
연간 2~4회 정도 'CME 교육' 실시 등 일차의료기관 질 향상도 모색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4/23 [16:19]

▲ 김한수 초대회장

【후생신보】 국내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 치료에서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정립과 질 향상을 통해 효율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회가 창립됐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김한수 분당21세기내과의원)는 지난 22일 롯데호텔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회의 정식 출범을 알렸다.

 

김한수 회장은 임상순환기학회는 고혈압, 이상지질 혈증,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과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심부전 등 순환기질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일차의료의 질 향상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임상순환기학회의 역할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2017년 이후 공식적으로 65세 이상이 14%가 넘는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혈관질환은 나이에 따라 증가한다. 이런 순환기질환의 예방과 적절한 관리는 국민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상순환기학회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주도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며 일차의료기관에서 순환기질환을 관리, 치료하는 의사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의료정책 및 수가를 계발하기 위해 노력하며 근거중심으로 일차의료에 적합한 실용적인 순환기질환 관련 지식을 교육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순환기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고혈압, 이상지질 혈증, 당뇨는 일차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다특히 만성질환은 첫 진단에 따라 일차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을 시킬 것인지 결정하게 돼 환자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차의료의 역할과 질 향상이 중요하다. 따랏 일차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임상순환기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상순환기학회는 이번 창립 학술대회를 증상 위주의 강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반영하듯이 창립학술대회 준비 관계로 연수평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강의 후에 패널 토의를 진행해 궁금증을 바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다른 학회와는 차별화 전략이다.

 

이와관련 임상순환기학회는 정확하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강연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고 각 강의 후에는 회원들이 실제 임상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패널 토의를 마련했는데 여기에는 학문적인 부분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질의가 많아 연자와 회원들간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임상순환기학회는 연관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엄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창립학술대회에는 대한부정맥학회와 대한내과의사회 등과 협의해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나는 심방세동 등을 일차의료에서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면서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앞으로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대국민 순환기질환 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임상순환기학회는 개원가가 공부할 것이 너무 많은데 교육을 받을 곳이 없는 점을 감안해 연간 2~4회 정도의 CME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임상순환기학회는 내년 상반기 급여 예정인 심장초음파 관련 임상초음파학회와 심장초음파 교육과 일반인들의 건강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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