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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국립대병원 선도모델로 혁신할 것"

송민호 병원장, 미래의학 주도와 세종새병원 차질없는 완성 강조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4/24 [06:10]

"충남대병원, 국립대병원 선도모델로 혁신할 것"

송민호 병원장, 미래의학 주도와 세종새병원 차질없는 완성 강조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7/04/24 [06:10]

【후생신보】지난해 1128일 취임한 충남대학교병원 송민호 병원장이 충남대병원을 국립병원의 선도모델로 만들기 위한 혁신을 역설했다.

 

송민호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충남대병원이 정밀의학 등 미래의학을 선도하면서 새종새병원을 차질없이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병원장은 임기중에 더 정밀하게, 더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미래의료를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며, 충남대병원을 선도적인 국립대병원 모델로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 10년간 병원규모의 획기적인 확대, 경영시스템의 합리화 및 세종새병원의 유치에 힘입어 진료, 교육 및 연구분야를 우리의 실정에 맞게 혁신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의학의 주변 과학기술은 이제 의료현장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어 이런 융합의료체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헬스케어 진료역량과 지능형병원의 인프라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와 세종시는 함께 하는 거대도시로 발전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국토의 새로운 중심에서 최첨단 과학기술이 통합되고, 미래의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세종새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병원내 모든 직종이 최종적으로는 환자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공통인식을 바탕으로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설명했다.

 

송민호 병원장은 지난해 1128일 병원장 취임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쌓아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발전과 국가 보건의료정책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회도 밝혔다.

 

송 병원장은 또, 세종새병원 건립과 병원 경영 합리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은 국립대병원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부 소관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약 2,700억원 정도의 규모라며 정부출연금 30%와 자부담 70%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출연금은 정률로 보장돼 있는 것이고, 자부담 70%는 병원 유보금과 은행차입금으로 대체할 계획이라며 본원도 예산절감을 위한 고통을 감수하고 있고, 발전후원회를 통해 후원금도 확보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경영합리화 방안은 예산편성 단계부터 신규사업의 추진과 계속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창출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경영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영역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민호 병원장은 최근 병원계의 이슈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추진 대책에 대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한 간호인력은 원활히 수급했지만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목표한 인원을 모두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며, “병원마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력채용이 힘들겠지만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려면 그에 따른 대우와 근무환경이 좋아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과 관련해서는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하는 것은 상급종합병원평가 항목이라서가 아니라 국민들의 병문안 문화자체를 개선하고, 환자나 의료진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개별 병원에서는 시설비, 인건비 투입으로 재정적 부담이 있고, 환자나 면회객은 불편을 호소해 운영에 어려움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은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병원장은 전문질병질환군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전문질병질환군 상향조정은 중증질환을 주로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취지에 부합하는 정책이지만 4대 중증질환 중심으로 이뤄져 있고, 과거의 환자분류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충남대병원도 상급종합병원 역할에 걸맞게 중증환자 진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진료회송시스템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경증환자는 지역병의원에서 담당하고, 충남대병원은 전문질환군 혼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송민호 병원장은 충남대병원이 정밀의학 분야 특화를 위한 의료진 장단기 연수프로그램 준비와 관련해 정밀의학 구현이 가능한 조직 및 인프라 구축이 병원장 임기동안 달성할 목표라며 현재 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주축으로 정밀의료 체제 도입을 위한 정밀의료 TF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밀의학 분야 선진병원 벤치마킹 및 교수 해외연수 파견을 위한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있다연수프로그램 주제 선정에서도 정밀의학 분야의 주제를 bottom-uptop-down 방식으로 발굴해 관련 위원회의 심의와 병원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민호 병원장은 충남대병원의 분원 설립과 지역 병의원과 관계 설정 및 상생을 위해 국립대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할 목적으로 설립됐다충남대병원은 그동안 세종지역 및 인근 병의원들과 오랫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세종시 시립의원,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세종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세종시 보건소와도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병원장은 의료전달체계는 의원, 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그 기능과 역할이 있다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이 그 역할과 기능의 중심에서 지역의 병의원과 상호발전하고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학제의 특성화 진료센터,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의료정보시스템 등 모든 프로세스를 환자 중심으로 하고, 지역 병의원과의 환자의뢰 시스템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세종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의료의 세종자치 시대를 지역 병의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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