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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뇌전증 치료제 ‘빔스크정’ 급여 등재

세계 1위 치료제 ‘빔팻정’ 제네릭…오리지널과 달리 4가지 용량 복용 편의성 높여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17/02/01 [14:07]

SK케미칼 뇌전증 치료제 ‘빔스크정’ 급여 등재

세계 1위 치료제 ‘빔팻정’ 제네릭…오리지널과 달리 4가지 용량 복용 편의성 높여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2/01 [14:07]

【후생신보】SK케미칼은 차세대 뇌전증 치료제 빔팻정(성분명: 라코사미드)의 제네릭 ‘빔스크정’이 1일 복지부 급여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빔스크정은 오리지널 빔팻정을 제외하고 제네릭 중 처음으로 보험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급여 목록에 등재된 빔스크정은 50mg, 100mg, 150mg, 200mg 등 4종류로 상한금액은 각각 435원, 696원, 871원, 1,016원이다.

 

빔스크정은 뇌 신경세포의 나트륨 통로를 불활성화(slow inactivation)하는데 작용, 약효를 나타낸다. 다른 약물과 상호 작용이 적어 기존 치료제는 물론 타 약물과도 병용 처방이 가능하다. 두가지 용량으로만 판매되고 있는 오리지널과 달리 4가지 용량으로 출시,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전광현 SK케미칼 Pharma 사업부문 대표는 “세계 뇌전증 치료제 시장 1위 성분의 급여 등재를 통해 국내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200억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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