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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중심·융합 교육과정 개선 통해 미래의사 양성”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 신입생 선발에 '다면인성평가' 도입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1/31 [14:46]

“역량중심·융합 교육과정 개선 통해 미래의사 양성”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 신입생 선발에 '다면인성평가' 도입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7/01/31 [14:46]
▲ 강대희 학장

【후생신보】 의사는 전체를 아우르는 지휘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협업이 중요한데 의대 교육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선택교육과정에 대한 의대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앞으로도 역량중심과 융합 교육과정 개선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해 미래에 맞는 의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의대 교육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학장은 연구역량 강화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85억원이 증가한 863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또한 논문 수도 20111,948편에서 20122,205, 20132,416, 20142,493, 20152,749편으로 증가했으며 교수 1인당 인용지수(IF0201111.9에서서 201314.9, 201516.8을 기록했으며 특히, 인용지수 10 이상 논문(주저자 기준)201120편에서 201527편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강대희 학장은 서울의대 연구비는 1,000억원대이지만 연구 논문은 서울대학교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다서울대학교 전체 연구비는 줄어든 상황에서 이룩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대학교 전체 연구비는 20155,442억원에서 5,060억원으로 6.85% 줄었지만 의대와 의학연구원 등의 과제는 2015774억원에서 2016959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한 선택교육과정도 연착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선택교육과정은 자기주도 학습과 참여교육 강화 선택교육과정 확대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역량 강화 임상실습 기간 확대 및 실습교육 내실화 평가와 피드백 강화 리더십과 국제적 안목, 전문가 정신 배양 등이다.

 

이러한 선택교육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 학장은 의대생들은 단순 지식을 배우는 것에서 탈피해 지금까지 배운 기초과목의 지식을 종합해 임상적인 현상에 대한 답안을 찾아가면서 의학에 대한 즐거움을 찾고 있다. 창의성을 요구하고 정해진 답이 없는 과제로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토론하고 있다이는 자기주도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의대는 지난해 자기주도학습, 학생참여교육 강화를 위해 증례 중심 교육인 CBL(Case-based Learning)과 팀 중심의 TBL(Team-based Learning)을 확대 시행했다.

 

강 학장은 “CBLTBL 수업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점대로 다른 과목들이 평균 3점인 것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올해 의사국시에서 몇 명이 떨어졌다. 그러나 선택교육과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서울의대는 의료계를 리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서울의대는 올해도 연구지원 강화를 통한 연구비 수주 증대, 미래 지속가능한 원천연구 확대, 의대 연구역량 백서 발간 등을 추진한다.

 

강 학장은 다각적인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해 연구자를 지원하고 원천연구 등 미래의학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미래 산업 원천기술확보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자에게 원천연구집단 육성을 통한 창의적 연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 학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초의학 연구와 의학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향 분석과 연구자에게 연구동향을 제공하기 위한 백서도 발간한다전반적 동향 분석을 통해 연구성과 지표를 모니터링과 대학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대는 신입생 선발에서도 미래 의사 역량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심화 면접을 실시해 학생의 인성과 적성을 평가하는 다면인성평가를 도입하는 등 의대 교육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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