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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한번에 치료한다

한미약품, 구구탐스 식약처 허가 획득…세계 최초 복합제형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10/21 [15:14]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한번에 치료한다

한미약품, 구구탐스 식약처 허가 획득…세계 최초 복합제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10/21 [15:14]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성분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을 하나로 복합한 ‘구구탐스캡슐(성분 tamsulosin 0.4mg+tadalafil 5mg)’의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한번 매일 복용(식후)할 수 있는 구구탐스캡슐은 두 성분을 조합한 세계 최초 복합형제제다.

 

구구탐스는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임상은 492명의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tadalafil 5mg 단일제 복용군 △tamsulosin 0.2mg+tadalafil 5mg 복용군 △tamsulosin 0.4mg+tadalafil 5mg(구구탐스)의 3개 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들 3개 그룹 환자에 대해 12주간 투약한 결과, 구구탐스는 tadalafil 5mg 단일군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를 약 28% 더 감소시키면서도 성기능 개선효과(IIEF score)는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tamsulosin 0.2mg을 복합한 그룹과의 비교에서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임상 3상 결과는 지난 9월 열린 세계성의학회(ISSM)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연제상을 받기도 했다.

 

한미약품 박명희 상무는 “현재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은 전립선 질환을 같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며 “구구탐스 성분 중 하나인 tamsulosin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타성분과 비교해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상무는 “탐스로신은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반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미약품은 다양한 비뇨기 분야 치료제를 지속 출시해 비뇨기 전문의들과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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