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위상 ‘쑤~욱’ 상승

톰슨 로이터 ‘ESCI’ 등재 성공…전향적 연구 통해 지속 강화 계획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10/14 [12:01]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위상 ‘쑤~욱’ 상승

톰슨 로이터 ‘ESCI’ 등재 성공…전향적 연구 통해 지속 강화 계획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10/14 [12:01]

방사선종양학회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해외 유명 저널에 학회지 등재에 성공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최두호 회장(삼성서울병원, 사진)은 14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위상 재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조금씩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지난해 보다 많은 200명 이상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현장 등록까지 포함할 경우 이 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발표 논문은 구연, 포스터 포함 100여 편 이상에 달했다.

 

최두호 회장은 회장 취임 직후 학회 위상 재고 차원에서 학회지의 SCI 등재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CI는 아니지만 톰슨 로이터의 ESCI 등재에 성공, 향후 SCI 등재를 위한 초석은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최두호 회장은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총 17개의 학술상을 수여, 보다 많은 의료진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 새롭게 신설된 학술상만 8개에 달한다.

 

최 회장은 “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학회지 SCI 등재와 함께 국내 의료진들이 연구에 전념해 좋은 논문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학술상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학회 차원의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학회 위상 재고를 위한 것으로, 개인보다는 학회가 나서 기존 후향적은 지양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과 범위 등을 모색하는 전향적 연구를 진행, 학회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전술이다. 실재 학회 내에는 이를 위한 KROG(Korea Radiation Oncology Group)이 꾸려져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두호 회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치료 기기 가지고 치료 잘하고 있다”면서도 “이제는 이들 기기를 개발하는 과정에 방사선 종양학과 의료진들이 함께 참석해 보다 효과적인 기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나아가 “정부의 방사선 장기 발전 계획에도 방사선종양학회 의료진들이 참여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계획 등이 수립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