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바이오 광풍속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가 상승

협회 창립 5년째 회원사 110여곳…이 중 화이자, 로슈, GSK 등 다국적사 20개 달해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8/24 [17:31]

바이오 광풍속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가 상승

협회 창립 5년째 회원사 110여곳…이 중 화이자, 로슈, GSK 등 다국적사 20개 달해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8/24 [17:31]

바이오의약품이 국가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 중인 가운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대표 주광수, KoBIA)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화이자, GSK,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등 글로벌 빅 파마들이 속속 KoBIA 회원사로 가입하며 협회 위상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제약사들은 그동안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이하 KPMA)와 별개로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를 꾸려 그들만의 리그를 즐겨왔다.

 

그랬던 그들이 지난 2011년 5월 17일 창립한, 신생 협회나 다름없는 KoBIA 회원사로 속속 가입하고 있다. KoBIA 측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암젠, 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등 10여 곳 정도가 회원사로 가입했다.

 

KRPIA 회원사이면서 KPMA 회원사로 있는 다국적 제약사는 전체 200개 회원사 중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반면, KoBIA는 전체 110여곳 회원사 중 20곳이 다국적제약사 소속이다.

 

빅파마들은 왜 KoBIA를 선택했나?

 

이와관련 KoBIA 측 한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KPMA와 달리 우리 협회의 주 업무는 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 지원이다”라며 “주 업무라 하면 인허가, 약가, 판매유통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케미칼 의약품 비중이 높은 KPMA 보다는 바이오만을 위해 태어난 KoBIA에 합류하는 게 여러면에서 낫다는 판단을 한 게 아니겠느냐? 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아가 “앞으로는 케미칼 보다는 바이오 의약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산업 측면에서도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명칭만 바꾸면 뭐하나?

 

불난 곳은 KPMA다. KPMA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명칭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로 개정키로 의결했다.

 

KPMA가 ‘KPBMA’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내세운 논리는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아우르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제약산업 단체로서 회원사 1/4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시대적 변화상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었다.

 

명칭변경은 총회 의결 사항으로 서면 의결 후 복지부 장관 승인을 얻어야 가능하다. 관련 단체들의 반대가 있을 수 있어 쉽지 많은 않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시대상 반영, 대표단체 등의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화이자나 노바티스, 로슈 등 대표 다국적사의 KoBIA 행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가다가는 KoBIA에 제약계 맏형 자리를 내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명칭 변경’으로 표출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시대상이 반영된 명칭 변경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명칭과 함께 알맹이도 바뀌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