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시장 점유율 급상승 중

전기 대비 올 1분기 증가율 70% 상회…연내 점유율 40~50% 달성 전망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7/14 [13:22]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시장 점유율 급상승 중

전기 대비 올 1분기 증가율 70% 상회…연내 점유율 40~50% 달성 전망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7/14 [13:22]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약품시장 조사기관인 IMS Health와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판매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지난 1분기 전체 infliximab 시장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 램시마의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37%에서 올해 1분기에는 73%로 가파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 2013년 8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2분기부터는 유럽의 빅5 마켓으로 불리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영국, 독일, 이테태리 등의 시장 점유율은 출시 9개월 만에 30%에 도달했고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주요국가에서는 90% 수준에 이르렀다.

 

램시마의 이같은 점유율 급상승은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이 의료재정 절감을 위해 펼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장려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국의 경우, NICE(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바이오의약품 사용 시 가장 저렴한 램시마를 우선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처방률 제고를 위한 산업무역기구가 출범하는 등 활발한 바이오시밀러 처방 장려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간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교체처방을 허가하지 않았던 프랑스는 지난 5월 3일 의약품 판매 허가 기관인 ANSM(프랑스 국립의약품)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 바이오시밀러 간 교체처방을 허가하도록 고시하는 등 각국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장려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시장 점유율 증가 추이로 볼 때, 올 연말에는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40~5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방대하게 축적되고 있는 램시마의 실제 처방 데이터와 이를 통한 브랜드 파워가 향후 미국 시장 진출 시 시장침투 가속화 및 후발 경쟁자 대비 월등한 마케팅 파워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셀트리온, 램시마, 바이오시밀러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