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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SC제형 임상 돌입

TNF-α억제제 시장 빅3 공략 ‘투트랙 전략’ 시동
편의성 높여 처방확대․휴미라∙엔브렐 직접 경쟁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5/09 [14:08]

셀트리온, 램시마 SC제형 임상 돌입

TNF-α억제제 시장 빅3 공략 ‘투트랙 전략’ 시동
편의성 높여 처방확대․휴미라∙엔브렐 직접 경쟁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5/09 [14:08]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SC제형(피하주사)의 임상 시험에 돌입, TNF-α억제제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 식약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이하 램시마 SC)’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사측의 이번 SC 제형 임상 1상은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것으로 이후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램시마 SC 제형은 기존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급속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셀트리온의 다양한 시장 확대 전략 중 하나다.

 

IV제형은 투약 효과가 빠르고, 약 8주 단위로 투약 간격이 길지만 정맥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SC제형은 환자가 집에서 의약품을 보관하며 1~2주에 1회씩 피하에 자가 주사할 수 있어 간편하다.

 

IV제형과 SC제형은 이와 같이 각기 다른 장단점과 국가별 생활환경 차이, 문화적 요인 등에 따라 환자들의 선호도가 다르다.

 

기존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1∙2위인 휴미라와 엔브렐은 모두 SC제형으로, 지난해 각기 144억 달러, 9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TNF-α억제제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중인 램시마가 SC제형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시장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향후 램시마 SC가 출시되면 기존 램시마와 함께 제품 ‘투트랙(two track)’ 전략 아래 TNF-α억제제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시험 종료 후 2018년까지 램시마 SC의 제품 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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