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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부도 막자” 공정위, 의료계와 간담회

공정위 김학현 부위원장, 병협 등 의료계서 애로사항 청취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4/27 [14:11]

“예약 부도 막자” 공정위, 의료계와 간담회

공정위 김학현 부위원장, 병협 등 의료계서 애로사항 청취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4/27 [14:11]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제일병원에서 대한병원협회장, 대한전문병원협의회장 등과 ‘예약부도(No-Show)’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예약부도로 인한 병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 확산을 위해 의료 관계기관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예약한 환자가 아무런 연락없이 나타나지 않으면 병원 뿐 아니라 급박한 진료가 필요한 다른 환자에게 피해를 초래하는 등 병원에서의 예약부도 근절은 중요한 문제”라며, 현재 추진 중인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에 의료계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간담회 종료 후 진료실·대기실 등 병원 주요시설을 참관하며, 예약부도로 인한 피해 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예약부도는 외래진료의 경우 다른 환자로 그나마 대체할 수 있으나 수술이나 검사 등의 경우는 대체가 어려워 병원에 손실을 야기하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피해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정위에서 전개하는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전국 병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관련 동영상, 교육자료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하고,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교육원은 예약부도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과 소비자 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단체, 대한병원협회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공정위가 제작한 동영상과 포스터 등이 전국 병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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