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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세포를 새 세포로 바꾸는 노하우 (33)
후생신보 기사입력  2015/12/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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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과 전이의 예방(3)

 

(2) 폐암

 

폐암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악성종양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제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위암에 이어 제2위를 차지하고 있다.

폐암은 90% 이상이 흡연과 관련이 있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에서 흡연인구는 줄지 않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이나 여성 흡연인구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폐암의 발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폐암은 항암제로 치료하는 소세포 폐암과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비소세포 폐암으로 분류하며, 조직학적 분류로는 선암(adenocarcinoma), 편평상피암(squamous cell carcinoma), 소세포암(small cell carcinoma) 및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의 4가지로 분류한다.

미국에서는 선암이,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상피암이 흔하다. 폐암의 증세로는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기침이 제일 먼저 나타난다. 그리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① 폐암의 진행 과정

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의 완치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로 종양부위를 제거하는 근치적 절제술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수술이 가능한 조기(제1, 2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선진국이 25%인데 비해 약 12%로 매우 낮다.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인 제3기 혹은 전이성인 제4기에서 발견되어 진단 후 1년 이내에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 또한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환자도 대개 반수 정도가 재발하게 된다.

 

전체 폐암의 15~20%를 차지하는 소세포 폐암은 다른 폐암과 달리 특이한 임상 양상을 보인다.

첫째, 암세포가 빠른 성장을 보여 이배화기간(doubling time)이 30일이고 조기에 원격 전이를 잘한다.

둘째,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대부분 3개월 이내에 사망에 이르는 매우 빠른 진행을 보이며

셋째,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이나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을 한다. 즉 소세포 폐암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전신질환으로 간주하여 대부분 수술을 하지 않고 전신적 치료인 항암화학요법과 더불어 필요한 경우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② 어떤 환자에서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가?

폐암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폐암의 병기이다. 폐암의 병기를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도 원발 종양의 크기나 침범 정도보다 림프절 전이 여부가 생존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이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는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 비해 불량한 예후를 보이고 재발을 잘 한다. 특히 종격동 림프절 전이를 보이는 경우는 수술만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다.

병기 이외에 폐암의 주요 예후인자로 환자의 전신상태가 나쁠수록, 체중감소가 심할수록, 그리고 남자에서 예후가 나쁘다. 특히 소세포 폐암에서 LDH(lactic dehydrogenase, 락트산 탈수소 효소)와 NSE(neuron specific endolase)의 증가는 불량한 예후를 시사한다.

 

③ 재발, 전이가 잘 일어나는 장소

폐암의 전이가 가장 흔히 나타나는 곳은 뇌이다. 증상을 보이는 뇌 전이의 70%는 원발 병소가 폐암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뼈와 간에 흔하다. 뼈 전이가 가장 흔한 부위는 척추이고 그 다음은 늑골과 골반 뼈이다.

소세포 폐암은 조기에 진단되어도 80~90%가 이미 전신에 미세전이를 일으킨다. 따라서 수술을 하지 않고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이 주된 치료 방법이다.

 

④ 재발이 흔히 나타나는 시기

흉부 방사선 촬영 소견상 폐암은 종양의 직경이 1㎝ 이상이 되어야 발견된다. 그런데 종괴 크기가 작은 조기 폐암의 경우에도 이미 미세전이가 일어나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전이의 시점은 종양 크기가 1~2㎜ 이상이 될 때 즉 혈관형성 시기에 이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소세포 폐암에서는 조기암 환자의 경우도 근치적 절제술 후 5년 내에 약 반수에서 재발을 보이며 소세포 폐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이나 방사선 치료에 효과가 있으나 대부분 1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완치율은 매우 낮다.

 

내과 전문의인 장석원 원장은 평소 암환자의 자연치유 현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러던 중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자연 치유력에 바탕을 둔 면역요법이 발달된 하이델 베르그 대학병원에서 면역학을, 필더 병원과 베라메드 병원에서는 암에 관한 면역치료를 연구했다. 그 후 일본 나고야의 애지현 암센터에서 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론과 경험을 쌓았다.

신문, 월간지, 사보 등에 건강 칼럼을 게재해 왔고 여러 학회와 각종 단체에 초빙돼 암 관련 강연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암 환자들과 희망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장원장의 저서인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은 2001년 문화 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암 전문 클리닉인 서울내과 원장으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저 서>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문화관광부 선정 2001 우수학술도서)
암치료법의 선택 / 암예방과 치료법 / 암 안생기는 힐링 영양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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