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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세포를 새 세포로 바꾸는 노하우 (30)
후생신보 기사입력  2015/11/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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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식이요법 2-③알면 알수록 신비한 피토케미칼의 작용

 

항암물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야 한다.

 

암 예방을 위해 건강한 사람은 신선한 녹황색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암 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섭취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종류와 훨씬 많은 양을 적극적으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여러 종류의 야채, 여러 종류의 과일을 섭취하면 많은 양의 항산화제를 섭취할 수 있다. 많은 양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주스가 좋다.

 

주스는 물을 첨가하지 않고 야채와 과일만을 믹서기나 주서기에 넣고 만든 즙이다. 믹서는 칼날로 잘게 썰어서 주스를 만드는 기계이고 주서기는 압착하여 즙을 짜내는 기계이다. 주스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점은 믹서로 만든 주스에는 섬유질이 들어있지만 주서기로 만든 주스에는 섬유질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믹서로 만든 주스에는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비에 좋고 장내 유익한 세균들의 먹이가 되므로 장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주서기로 만든 주스는 섬유질이 거의 없으므로 흡수가 빨라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영양식품이다.

 

주스를 만들어 유리병이나 깡통에 담아 판매하는 가공식품은 보존을 위해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신선한 영양분이 감소되어 있다. 따라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직접 주스를 만들어 마시도록 하자. 주스는 아무 때나 마셔도 되지만 공복에 마시는 것이 더 좋다.

 

야채, 과일, 통밀, 현미 등이 좋은 항암 식품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이들 속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섬유소 때문이다. 이 섬유소는 영양소가 없고 소화도 되지 않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물질이다. 그러나 선진국에 흔한 대장암, 당뇨병, 심장병 등이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에서는 거의 발견할 수 없었는데 그 이유가 섬유소 섭취양의 차이라는 사실이 70년대 초 영국 의학자들에 의해 밝혀지면서 섬유소가 의학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섬유소는 다른 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강하다. 그래서 장내의 유독 물질이나 발암물질들을 흡착하여 변으로 배설시킨다. 또 섬유소는 장벽을 자극하여 대변의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음식물 내의 각종 발암물질이 대장벽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인다. 이렇게 되면 장에서 발암 물질을 흡수하는 기회가 대폭 줄어든다. 섬유소는 인간의 소화효소에 의하여 소화되지 않는 세포벽 물질로서 섬유소 자체는 인체에 아무런 영양효과가 없지만 이상과 같은 2가지 작용으로 대장암을 예방한다.

 

야채를 많이 먹는다는 기준은 무엇인가?

 

피토케미칼(phytochemical)은 내 몸에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와야 효과를 낸다. 토마토 1개에는 소량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에 토마토 2개 정도 먹으면 되겠으나 라이코펜으로 내 몸이 치료 효과를 보려면 토마토를 굉장히 많이 먹어야 한다.

야채와 과일은 먹고 싶은 만큼 충분히 먹어도 좋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내 몸의 중병을 치료하려면 적어도 10서빙 즉 10잔은 먹어야 한다. 그런데 10잔을 먹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피토케미칼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보조제를 먹으면 된다.

 

녹황색 채소는 겉과 속이 녹황색 색소를 머금은 야채이다. 당근, 상추, 시금치, 쑥갓, 냉이, 감, 귤, 레몬, 토마토, 피망, 고추, 호박 등의 채소나 과일이 이에 속한다. 반면 색소가 옅게 배어있는 배추, 양배추, 무, 오이, 양파 등은 담색 채소이다.

 

암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암 수술 후에는 야채만 먹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환자가 많다. 야채가 몸에 좋은 것은 사실이고 일부 야채에는 항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암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므로 즐겨먹도록 권장할 만하다. 그러나 다른 음식을 기피하고 야채만 가지고 암을 치료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내과 전문의인 장석원 원장은 평소 암환자의 자연치유 현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러던 중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자연 치유력에 바탕을 둔 면역요법이 발달된 하이델 베르그 대학병원에서 면역학을, 필더 병원과 베라메드 병원에서는 암에 관한 면역치료를 연구했다. 그 후 일본 나고야의 애지현 암센터에서 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론과 경험을 쌓았다.

신문, 월간지, 사보 등에 건강 칼럼을 게재해 왔고 여러 학회와 각종 단체에 초빙돼 암 관련 강연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암 환자들과 희망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장원장의 저서인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은 2001년 문화 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암 전문 클리닉인 서울내과 원장으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저 서>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문화관광부 선정 2001 우수학술도서)
암치료법의 선택 / 암예방과 치료법 / 암 안생기는 힐링 영양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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