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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세포를 새 세포로 바꾸는 노하우 (29)
후생신보 기사입력  2015/1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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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식이요법 2-②알면 알수록 신비한 피토케미칼의 작용

 

각종 녹황색 야채와 과일의 항암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피토케미칼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효과를 알아야 한다.

 

첫째, 녹황색 야채와 과일에 들어 있는 대부분의 피토케미칼은 항산화 작용이 있다. 그래서 암을 예방하고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둘째, 지금까지 확인된 항암식품의 주요 피토케미칼들은 암을 일으키는 다단계 발암 과정의 어느 특정 단계에서 그 기능을 수행하여 암을 억제한다.

 

먼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을 살펴보기로 하자. 암은 단 하나의 정상세포로부터 시작해 암세포로 가는데 한 단계가 아닌 다단계의 발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 첫 단계가 개시단계인데 건강한 세포가 발암물질에 의해 유전자 손상을 받아 개시화된 세포가 생기는 과정으로 이는 순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 몸에는 누구나 개시화된 세포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촉진단계인데 개시화된 세포가 발암촉진제에 의해 유전자 표현형이 변화되어 전암세포가 발생되는 단계로 10년 이상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이 전암세포는 암세포로 가기 전 단계세포로 우리 몸 여기저기에 퍼져 있다가 분열과 증식을 되풀이 하면서 활성 산소 등에 의해 손상을 받아 길고 긴 단계적 변화가 누적되어 비로소 암세포 하나가 탄생하게 된다.

 

활성산소(프리라디칼)는 우리가 음식물을 먹으면 자체 신진대사 되면서 나오는데 암을 일으키는 다단계과정의 모든 과정에 관여하여 세포의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악동이다. 이처럼 전암세포는 활성산소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문제는 자못 심각해진다. 손상 받은 유전자가 우리 몸 도처에 있다가 내 몸 상태가 안 좋게 되면 암세포로 넘어가는 수순을 밟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세포는 건강세포에서 암 개시 세포를 거쳐 전암세포가 되었다가 암세포로 변환된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암세포가 분열 증식하고 퍼지게 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들 대부분은 정상세포가 암 개시 세포가 된 후 전 암세포가 되는 두 번째 단계까지는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말은 우리들 대부분은 언제든지 암 환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활성산소는 암을 일으키는 다단계 과정의 모든 단계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의 보급로인 신생혈관의 생성을 유도한다. 활성산소가 암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흉이다.

 

피토케미칼 중에는 암 이외에 각종 성인병에도 효능이 있는 종류가 많지만 그 효능을 암에만 국한시킨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건강한 세포가 암 개시세포로 가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좋지 않은 발암 물질을 먹거나, 좋지 않은 화학물질인 벤젠 같은 온갖 안 좋은 발암성 물질을 흡입하여도 위험한 세포로 변하지 않도록 중화시켜주는 것을 관장하는 피토케미칼이 있다.

둘째, 암 개시화된 세포가 전암세포로 촉진되는 과정을 막는 피토케미칼이 있다.

셋째, 이미 전암세포가 된 후에 진짜 암세포로의 진행을 막아주는 것을 관장하는 피토케미칼이 있다.

넷째, 이미 암세포가 되어버렸다면 암이 자라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작용을 해서 커지지 않게 하거나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막아주는 피토케미칼이 있다.

 

피토케미칼의 이러한 작용 때문에 가끔 병원에서 포기했던 환자인데 식이요법만 하다 2~3년이 지난 후에 검사해보니까 오히려 암세포가 거의 줄어들어 괜찮은 경우가 있다.

이처럼 식이요법으로 치료해서 나았다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서 식이요법만으로 암을 치유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좋아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특정 식품이 각 개인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것 같고 우연하게 그 사람에게 맞는 여러 종류의 피토케미칼이 어울려 상승작용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즉 개인차가 있다.

 

필자도 이런 암의 자연치유 현상에 대해 관심이 많고 어떻게 하면 이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자연에는 우리 몸을 치료하는 것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는 듯하다. 모든 질병의 정답은 자연에 존재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약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하는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만든 것이다. 페니실린도 그렇다. 페니실린도 곰팡이에서 나온 것이다.

내과 전문의인 장석원 원장은 평소 암환자의 자연치유 현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러던 중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자연 치유력에 바탕을 둔 면역요법이 발달된 하이델 베르그 대학병원에서 면역학을, 필더 병원과 베라메드 병원에서는 암에 관한 면역치료를 연구했다. 그 후 일본 나고야의 애지현 암센터에서 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론과 경험을 쌓았다.

신문, 월간지, 사보 등에 건강 칼럼을 게재해 왔고 여러 학회와 각종 단체에 초빙돼 암 관련 강연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암 환자들과 희망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장원장의 저서인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은 2001년 문화 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암 전문 클리닉인 서울내과 원장으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저 서>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문화관광부 선정 2001 우수학술도서)
암치료법의 선택 / 암예방과 치료법 / 암 안생기는 힐링 영양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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