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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세포를 새 세포로 바꾸는 노하우 (18)
후생신보 기사입력  2015/09/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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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검진의 두 얼굴 -

 

우리 인체에는 많은 암들이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암 발생 자체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2가지 방법만이 있다.

 

첫째는 조기 발견이고, 둘째는 보다 나은 치료법의 개발이다. 각 암들은 각기 다른 예후를 지니고 있기는 하나 예후를 결정하는 것은 암이 퍼진 정도이므로 조기 진단 시 암이 덜 퍼져 있을 가능성이 많아 예후가 좋다. 즉 덜 퍼져 있을 때 완전히 도려내야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암과의 전쟁에서 단기적으로 전과를 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기 진단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암은 말기가 되기 전에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완치의 기초가 되는 근치적 수술을 위해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정기검진을 해서 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조기 발견만이 암의 치유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조기 발견이란 암 조직이 점막을 덮고 있는 상피조직에만 국한되어 있고, 주위로 퍼져 있지 않았을 때 진단되는 경우다. 이때는 수술로 근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암 조기 진단은 쉽지 않다. 암은 크기가 1cm 정도는 되어야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암이 생겼다고 해도 1cm도 안 되는 초기의 작은 암은 컴퓨터 촬영을 해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값비싼 의료장비를 이용해 검사하면 모든 병이 진단된다고 믿는 데는 무리가 있다. 진단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문제는 또 있다. 암이 검진으로 발견되는 시점은 이미 그 환자의 몸 안에 암세포가 생긴지 5~10년 정도 경과한 후라는 점이다.

 

진단될 때까지 환자는 자기 몸 안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즉 하나의 암세포가 진단이 가능한 크기로 자라는데 걸리는 시간은 발견된 암이 자라서 환자가 사망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더 길다. 물론 자각 증상이 전혀 없는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제거하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진단이 가능한 크기인 1cm만 넘으면 이때부터 커다란 암 덩어리로 자라는데 걸리는 시간은 급속히 짧아진다. 더구나 암은 증상이 없다. 이처럼 암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 없이 자라다가 급속히 커지며 퍼져 나가므로 수개월 전에 건강검진을 해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최근에 말기 암 진단을 받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 이 문제는 간혹 의사를 당황하고 난처하게 만들기도 한다. 건강검진의 큰 문제이다.

 

왜 이런 경우가 생길까? 암 진단이 용이할 수는 없으나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조기 발견이 용이하기도 하고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기로 하자.

 

피부나 유방과 같이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만져봄으로써 조기 진단이 보다 용이한 장기가 있는가 하면 췌장처럼 뱃속 깊이 후복막 즉 등쪽에 위치하고 있어 조기 진단이 좀 더 어려운 장기도 있다. 췌장은 뱃속 깊이 위치하고 있는 해부학적 특징 때문에 암 덩어리가 상당히 커지기 전까지는 만져지지도 않고 증상도 암이 진행된 뒤에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발견된다 해도 어느 정도 진행되어 영상진단 등 다른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크기까지 커야 발견되므로 상당히 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암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의 한사람으로서 한발 늦게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 또는 암 조기 발견을 위한 특화된 검진은 무엇일까? 필자를 늘 고민하게끔 하는 문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 개개인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암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선별해서 이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 선별 검진을 시행함으로써 일반 검진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놓쳐버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특정 암의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암 환자 가족이나 고 위험군 건강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리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내과 전문의인 장석원 원장은 평소 암환자의 자연치유 현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러던 중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자연 치유력에 바탕을 둔 면역요법이 발달된 하이델 베르그 대학병원에서 면역학을, 필더 병원과 베라메드 병원에서는 암에 관한 면역치료를 연구했다. 그 후 일본 나고야의 애지현 암센터에서 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론과 경험을 쌓았다.

신문, 월간지, 사보 등에 건강 칼럼을 게재해 왔고 여러 학회와 각종 단체에 초빙돼 암 관련 강연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암 환자들과 희망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장원장의 저서인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은 2001년 문화 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암 전문 클리닉인 서울내과 원장으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저 서>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문화관광부 선정 2001 우수학술도서)
암치료법의 선택 / 암예방과 치료법 / 암 안생기는 힐링 영양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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