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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세포를 새 세포로 바꾸는 노하우 (7)

서울내과 장석원 원장이 전하는 암치료 희망메시지

후생신보 | 기사입력 2015/06/19 [09:32]

병든 세포를 새 세포로 바꾸는 노하우 (7)

서울내과 장석원 원장이 전하는 암치료 희망메시지

후생신보 | 입력 : 2015/06/19 [09:32]

암과 면역요법(3) / 항암복합면역요법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병리조직학적 소견, 환자 개개인의 병력이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암제 치료(화학요법)는 교과서적인 치료이므로 어느 병원 어느 의사에게 가더라도 대동소이하다. 이와 같이 개개인의 생리를 무시하고 집단 생리에 의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사용되는 천편일률적인 항암제 치료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암의 치료를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병리조직학적 소견, 환자 개개인의 병력이 각각 다르므로 그에 적합한 이상적인 치료가 있을 것이다.

 

항암복합면역요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위한 조건

 

시기

면역요법도 가능한 한 빨리 할수록 좋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 면역요법도 가장 효과적인 치료시기가 있다. 모든 단계의 암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방법이기는 하나 암세포가 환자들의 면역력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말기보다 초기가 좋다. 암의 크기가 작은 초기 단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의 예방도 되며 완치의 좋은 기회가 된다.

 

암 수술 전에 면역요법을 시행하면 암의 진행에 제동을 걸음으로써 수술 후 회복과 암치유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수술 직후에는 환자 상태가 허락하는 한 빨리 면역요법을 시행하는 게 좋다. 필자가 생각하는 암치료법의 순서는 제일 먼저 수술 요법이 시행되어야 하고, 수술 직후에는 환자 상태가 허락하는 한 빨리 면역요법을 시행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최소한 항암제와 동시에 면역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암환자의 대부분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다. 그런 환자에게 수술 후에 항암제를 먼저 투여하는 것은 허약해진 환자에게 더욱 심한 타격을 주는 것이다. 실제로 항암제 투여시 면역세포인 T세포와 NK세포의 수가 현저히 감소된다.

 

여기서 현대의학의 암치료법을 살펴보면 현대의학은 암을 우리 인체의 적으로 본다. 그래서 발견 즉시 제거하는 수술부터 한다. 그 다음 조치는 화학약품(항암제)이나 방사선으로 남아 있는 암세포의 박멸을 위해 공격을 계속한다. 암세포의 파괴만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발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인간의 저항(면역)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것의 불행한 결과가 재발이다. 이러한 사실을 보더라도 항암제에 앞서 면역제를 투여하는 것이 타당하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나 말기 환자의 경우라도 면역요법은 암의 성장을 억제시키고 통증을 경감시키기 때문에 생명의 연장이 가능하다.

 

재발한 경우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면역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로써 환자는 충분히 연명할 수 있다.

 

체력과 식사

면역요법은 환자의 면역감시기구를 강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것이므로 면역요법을 받을 환자의 신체적 상황이 문제가 된다. 등잔이든 촛불이든 심지가 있어야 불꽃이 타오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암세포에 대해 면역감시기구가 아직 반응할 힘을 갖고 있어야 면역요법으로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래 사람의 몸에는 면역력이 작용하도록 구비되어 있다. 면역요법은 항암제처럼 약의 힘을 빌어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에게 갖춰진 면역력을 활성화해 암을 공격하는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환자의 몸이 지나치게 약해 있으면 바라는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필자를 찾아오는 환자 중에는 전이가 심한 진행암, 말기암 환자가 많다. 이들 대부분은 수술, 항암제 혹은 방사선치료를 이미 경험한 상태로, 이제는 더 이상 이러한 요법을 시행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쇠약해지고 회복이 어려워서 최후의 수단으로 면역요법을 받기 위해 필자를 찾는 경우이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 환자들은 면역요법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상당히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는 것이다. 면역요법은 말기의 경우라도 꽤 효과가 좋다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치료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도 있다.

 

면역력이란 체력과도 통하는 말이다. 체력이 있을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한번 해 보겠다는 식으로 이 요법을 시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암의 운명은 암의 진행 정도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해도 면역요법은 죽음을 늦추고 인간성을 유지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면역요법의 효력을 높이는 데는 규칙적이고 균형있는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환자라면 복합면역요법의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다.

 

항암복합면역요법의 치료 원칙

 

면역요법의 효과는 대개 서서히 나타나는 법이다. 빠른 효과만을 추구한다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서양 경구에도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라는 말이 있다. '느려도 착실히 하면 이긴다.'는 말을 명심하자.

 

암을 완치시키는 작업은 정원의 잔디에서 잡초를 제거하는 일과 유사하다.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땅위에 솟아 있는 잡초뿐만 아니라 땅속에 묻힌 뿌리까지 제거해야 한다. 꾸준하고 착실한 치료가 완치의 지름길이다.

 

내과 전문의인 장석원 원장은 평소 암환자의 자연치유 현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러던 중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자연 치유력에 바탕을 둔 면역요법이 발달된 하이델 베르그 대학병원에서 면역학을, 필더 병원과 베라메드 병원에서는 암에 관한 면역치료를 연구했다. 그 후 일본 나고야의 애지현 암센터에서 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론과 경험을 쌓았다.

신문, 월간지, 사보 등에 건강 칼럼을 게재해 왔고 여러 학회와 각종 단체에 초빙돼 암 관련 강연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암 환자들과 희망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장원장의 저서인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은 2001년 문화 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암 전문 클리닉인 서울내과 원장으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저 서>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문화관광부 선정 2001 우수학술도서)
암치료법의 선택 / 암예방과 치료법 / 암 안생기는 힐링 영양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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