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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질환의 신약개발 과거·현재·미래- 소염진통제 개발현황

일시 : 2014년 1월 8일 (수) 18:30 장소 :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B룸 (B1)

관리자 | 기사입력 2014/01/08 [22:37]

류마티스 질환의 신약개발 과거·현재·미래- 소염진통제 개발현황

일시 : 2014년 1월 8일 (수) 18:30 장소 :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B룸 (B1)

관리자 | 입력 : 2014/01/08 [22:37]
 1. 류마티스 질환의 과거와 현재 김호연 교수(건국의대)
 
 2. Panel Discussion
 

고은미 교수(성균관의대), 김태환 교수(한양의대), 박 원 교수(인하의대), 서영일 교수(한림의대), 유   빈 교수(울산의대), 이상헌 교수(건국의대), 홍승재 교수(경희의대)

 
 
류마티스 질환의 과거와 현재

▲ 김호연 교수(건국의대)   

류마티스 약제 개발은 최초로 1899년경 Bayer사가 아스피린을 개발 합성하였다고 본다. 1935년 결핵 치료제로 사용하던 금 제제를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에 사용하게 되었다.

1940년대에 sulphasalazine이 개발되었고, 1948년에 인도사람에 의해 항암치료 목적으로 합성된 MTX가 1988년이 지나서 비로서 RA 치료에 첫 사용이 승인되었다. 1949년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하였다. 1950년 경 penicillamine이 개발되었고, 1956년에 paracetamol, 1962년에 ibuprofen (naproxen, indomethacin, diclofenac) 등의 소염진통제가 개발되었다. 1991년에 COX-II inhibitors 개발 이후, 1998년 경 celecoxib가 출시되었다. 이 당시 새로운 DMARDs인 leflunomide와 항암제로 허가된 retuximab이 개발 되었다. 1998년에 첫 anti-tumour necrosis factor (anti-TNF) 제제인 etanecept가 승인되었고, 1999년에 infliximab이 승인되었다. 2002년에 adalimumab, 2006년에 vivaglobin, 2007년에 privigen이 승인되었다.

그리고 2008년에서 2009년에 rilonacept, certolizumab, gammaplex, golimumab, canakinumab, ustekinumab 등이 승인되었다. 2010년에는 tocilizumab, fingolimod, 2011년에 belimumab 등이 승인 되었다.

지금까지 DMARDs는 현재 11~12개 정도가 개발 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DMARDs로는 Methotrexate 이다.

생물학적제제로서 FDA에 승인된 것을 정리해 보면, TNF 길항제로는 etanecept, infliximab, adalimumab이 새천년 이후 약 4년 전후로 연속 승인되었고, 2009년에 certolizumab, golimumab이 승인되었다.

IL-1 억제제로는 anakinra가 2001년에 승인되었고, 지금은 RA에 사용되지 않고 주로 auto-inflammatory disorder에 일차 선택약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항류마티스약제로 허용된 abatacept가 2005년에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후 rituximab이 2006년, tocilizumab이 2010년에 FDA 승인을 받았다.

2010년 데이터를 보면, 전세계적인 immune disorder markets에서 1위를 차지하는 약물은 TNF-α 길항제(29%)이다. 10만명당 세 가지의 TNF-α 길항제 판매량을 보면, 독일과 미국과 노르웨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이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인구대비 TNF-α 길항제의 사용량이 많지만 실제 사용 양은 많지 않다.

우리나라는 TNF-α 길항제 쪽에 엄청나게 많은 market share가 있을 것으로 예측 된다.

Jak3, Jak1을 표적으로 하는 tofacitinib이 현재 FDA 승인을 받은 상태이고, tyrosine kinase inhibitor 중에는 약 15개 약물이 현재 FDA 승인을 받았고 현재 임상연구 중에 있다.

RANKL inhibitors에 대한 연구 중, 1995년에 OPG가 개발되었고, 1997~1998년에 Osteoclastogenesis에서 RANK-RANKL & OPG pathways가 밝혀졌고, 여기서 Fc-OPG 제제가 나왔다. 이후 1999~2001년에 Fc-OPG 임상연구가 실시되었고, 그 후 fully humanized anti-RANKmAb인 denosumab이 개발되었다.

현재 denosumab은 advanced bone involved cancer에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고 폐경기 후 골다공증 치료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RA에서도 임상연구하고 있고 일부 나라에서는 벌써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새로운 biomarkers가 여럿이 나오게 되는 시대가 온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한정된 연구체계와 기술 부족으로 대량의 정보를 요약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target molecule을 찾아서 약제개발을 시도하였는데, 지금은 target biomarkers를 스크리닝 하는 새로운 기술이 발달하여, 2010년부터 엄청나게 많은 biomarkers가 나오고 있다.

Human Genome Project 완성 후 14년 동안 유전자 조사만으로는 치료물질을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유전자 세포/조직 발현 물질의 transcriptor 나 protein, 그리고 그 기능을 조사하고 molecular interaction을 보고 시험관 내 연구를 통해 거기서 나오는 metabolites를 앞서 얻은 정보를 서로 연결하여 기존 기법보다 더 명확하고 강력한 치료 표적물질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Small molecule이 binding하는 site를 찾고, 그 자리에 결합하는 peptide를 합성하여 치료에 응용하게 되었다. 이 peptide therapy는 이미 임상시험에 들어간 것들이 있다. 그리고 특정 질병에서 transcriptor factor에 specific binding site를 inhibition하는 peptide를 합성해서 약제개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환경적인 변화에 의한 유전체 기능 변화를 치료 표적으로 하는 epigenetic drugs 개발도 연간 약 20개 정도의 약물이 나오고 있고, FDA 승인을 받은 약제도 소개 되고 있다. ▣

  

Panel Discussion

 

▲ 좌로부터 고은미 교수(성균관의대), 김태환 교수(한양의대), 박 원 교수(인하의대), 서영일 교수(한림의대), 유 빈 교수(울산의대), 이상헌 교수(건국의대), 홍승재 교수(경희의대)    


좌장 김호연 교수 : 저희가 모든 분야를 다 소화하기는 어렵고 각 분야에 전문가를 초청하여 배우기도 하고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어서 좀 더 좋은 정보를 얻고 신약을 개발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모임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오늘 모이신 분 중에는 관심을 가진 부분이 조금씩 다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차이를 기반으로 조금씩 신약 개발에 관한 공부를 해 나가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외국 와이어스 사장이 한 번 와서 신약개발에 대한 발표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Preclinical study 들어가기 전 drug pool이 약 200여개나 있었고, 그 중에 20개를 preclinical study를 하고 있었으며 그 중 몇 개는 3상 연구로 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가 생각해 봅니다. 제약회사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국제경쟁력 있는 인력이나 연구비 및 시설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임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가려면 학계나 제약회사 연구소, 다른 기초과학분야에 계신 전문가 중 경험이 있는 분을 모시고 강연을 듣고 조금씩 공부를 해나가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임상에서 느낀 어떤 경험과 아이디어를 끄집어 낼수 있다고 봅니다.

유 빈 교수 : 신약개발이라는 키워드로 볼 때 많이 배웠던 강연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하는데 BMS에서 연구개발소장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외국에서 연구개발을 한 경험이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던 Phase I, II, III, IV가 어떻게 진행되고 각 단계별로 어느 정도 약의 후보물질이 있다가 어느 정도 탈락되고 소요되는 비용이 어떤지 개략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제가 거기서 느낀 점은 돈이 정말 많이 들고 우리나라는 Phase III, IV를 할만한 여력이 안되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좋은 물질이 개발되는 경우 Phase IIA까지만 하고 다른 나라에 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Phase III 연구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좌장 : 매년 1월에 R&D에 대한 국제학회가 샌디에고에서 열립니다. 거기에 새로운 약제를 Phase II까지만 개발하면, 벤처와 벤처가 co-work를 해서 나머지 과정을 처리해 주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 있읍니다. 임상시험도 해주고 license를 공유 할 수 있읍니다. 치료 후보 물질의 기능 조사만 해 주는 해주는 벤처도 있다고 합니다. Human sample이 힘들면 우리 임상 의들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최근 신약개발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는 이유는 바로 이 벤처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어떤 벤처는 preclinical study 중 large animal study만 하고 어떤 벤처는 functional study만 하며 어떤 벤처는 스크리닝만 해줍니다. 과거에는 5~10년 걸리던 것이 지금은 최소 6개월에서 3년 이내로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상연구도 CRO가 있어서 빨라졌습니다. 신약개발속도가 과거 보다 약 1/5로 줄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 모임에서 신약 개발에 경험이 있는 분들을 모셔서 강연을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헌 교수 : 가능성 있는 target molecule을 찾았을 때 그것을 3D로 시뮬레이션해서 in vivo에서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를 10개 내외로 추려주고, 그것을 어디에 맡기면 animal study를 다 해주는 벤처가 있다는 말씀이십니다. 모든 것이 분업화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빨라지는 것입니다.

고은미 교수 : 엔브렐도 이뮤넥스에서 개발했지만 나중에 큰 회사에 팔았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도 그 정도까지가 최선일 것 같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지구상에 임상연구를 할 대상환자가 남아 있지 않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TNF 길항제도 미국, 유럽에서 임상연구를 하다가 동양으로 옮겨 왔고 이제 중국이나 남미로 가야 합니다. SLE는 전세계 환자를 모아도 세가지 신약을 연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박 원 교수 : 우리나라에서 신약 개발이 어려운 것은 개발능력이나 아이디어가 없다기 보다 시스템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투자자를 유치해서 약물 개발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경제적으로 큰 부담으로 남게 됩니다. 신약개발에 관해 제약사에 제안을 하면,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검토를 하지만 최종 결정단계에서 거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은미 교수 : 이번 기회에 생각해 놓으신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는 것이 어떤지요?

박 원 교수 : 제안을 해도 제약회사의 최종 결정과정에서 문제가 자꾸 걸립니다. 신약에 관한 마케팅은 시장조사를 하지 않았으면 해요. 한 달에 얼마나 처방하시는지요? 시장이 얼마나 될 런지요? 라고 물어보는데, 어떤 약이 새로 나오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존 약의 복합제제라고 해도 개척해야 합니다.

좌장 : 전반적으로 소염진통제 - 위장약 복합제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은미 교수 : NSAID에 위장약을 복합하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 왔고, 같이 복용하나 따로 복용하나 사실 큰 차이는 없고 우리나라의 경우 에소메프라졸이 보험인정이 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시도된 것은 NSAIDs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Nitric oxide(NO)를 복합하는 것이었는데 심혈관계 부작용을 줄이는 이점이 있습니다. 나프록센과 복합제로 만드는 시도가 2000년대에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나프록신우드가 나왔는데 2009년까지는 검색이 되는데 4년 사이 무엇이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이 이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이상헌 교수 : 아직 개발은 안되었다고 하고 학회가면 부스가 있었는데 곧 허가가 될 것이라고 나왔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없어졌습니다.

고은미 교수 : 2009년에 Phase II인지 Phase III를 한다고 했으니깐 지금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안나오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부작용을 줄이는 시도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좌장 : R form, L form 등 구조를 잠깐 바꾼다든지 하는 것이 많이 나와 있는데, 과거에 토론된 약들이 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염진통제 합성과정 시 어떤 소염진통제가 성공하는지를 알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NO와 같이 복합제제로 만드는 것은 심혈관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헌 교수 : 나프록센이 심혈관 위험이 높지 않다고 나와 있습니다. 나프록센과 에소메프라졸을 따로 쓰고 같이 쓰기도 하지만 실제 나프록센을 써보면 GI trouble이 많습니다. 임상연구에서 단독요법보다 나프록센과 PPI 복합제제가 GI 장애를 감소시키고 궤양을 줄인다고 나오면 좋은데, 사실 궤양이 생기는 것과 GI 장애는 다른 것 같습니다. 궤양이 없어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꽤 있습니다. 궤양을 줄이는 것과 증상감소가 꼭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환자들을 보고 느꼈습니다.

고은미 교수 : 그래서 옛날에는 CNS effect일 것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내시경 상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약을 먹으면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봐서는 GI effect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속이 아프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NSAID를 아무 상관없이 씁니다.

좌장 : 저도 부루펜을 먹으면 속이 쓰린데, 외국 사람은 5-6개 먹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김태환 교수 : 관절에 대한 NSAID의 효과는 어떤 것 같으신지요?

좌장 : 나프록센과 PPI 복합제제가 나왔는데 PK(pharmacokinetics)가 안되어 있지 않나요? 제가 못 본 것 같습니다.

유 빈 교수 :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나프록센과 PPI를 따로 처방했을 때와 복합제제로 처방했을 때 효과가 다르다고 불만을 호소하는 환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복합제제를 복용했더니 효과가 없다고 왜 약을 바꿨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PK가 있어서 다르지 않나 하는 의심을 한 적이 있습니다.

김태환 교수 : 저도 나프록센을 복용하던 사람인데 복합제제로 바꿨더니 효과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고은미 교수 : 그래서 다시 나프록센 단일제제로 돌아간 환자가 몇 명 있습니다.

서영일 교수 : PPI는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는데, 비모보도 용법이 식전에 복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식후에 복용해서 그런 것인지, 따로 복용한 것과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좌장 : 그 점은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나중에 복용하는 방법 등을 변경시킬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 것은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나프록센은 신텍스가 개발했습니다. 제가 1988년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신텍스 회사에서 스폰서를 받았습니다. 신텍스가 그 당시 약을 직접 만드는 것을 봤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나프록센은 그 당시 이미 interleukin-1 inhibitor로 개발된 것입니다. 지금 나프록센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 바로 auto-inflammatory disorder입니다. Auto-inflammatory disorder가 있는 경우에 나프록센 만큼 효과가 좋은 것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약제가 강력한 Macrophage inhibitor 이므로 Macrophage가 관련된 염증성 질병에는 효과가 좋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은미 교수 : 자료를 보면 OA 연구로 외국의 나프록센 약물로 시험한 것 같은데 나프록센 500mg bid와 celecoxib 200mg qd가 똑같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보통 나프록센 500mg bid가 훨씬 효과가 세야 합니다.

좌장 : 소염진통제의 일반적인 부분에 대해 코멘트 할 분 없으신지요?

김태환 교수 : NSAID와 PPI의 복합제제가 나오고 있는데 다른 조합은 없는지요?

유 빈 교수 : NO가 나와 있고 예전에 misoprostol과 복합한 제제가 있었습니다.

박 원 교수 : 그 약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속쓰림이 너무 심해서 없어진 것 같습니다.

유 빈 교수 : 임상연구에서는 200mg qid로 복용해야 하는데 그 약을 복용하면 다들 속이 쓰려서 견디지를 못합니다.

좌장 : 저는 나프록센에 에소메프라졸을 복용하면 속쓰림이 확실히 덜 한 것 같습니다.

이상헌 교수 : 잘은 모르지만 류마티스에서는 COX-2 억제제가 제일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응도가 높고 효과도 좋습니다.

좌장 : Celecoxib와 복합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으로 생각해도 되겠죠?

이상헌 교수 : Celecoxib에 PPI를 병용하는 것은 보험이 인정이 안됩니다.

고은미 교수 : Celecoxib 특허가 언제 풀리는지요?

홍승재 교수 : 내년 10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celecoxib에 PPI를 사용하게 되면 하부위 장관장애를 같이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celecoxib에 mucosal protectant를 같이 복합하는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서영일 교수 : 나프록센이 장용정인데, 에소메프라졸을 사용하면 상부위장관 장애를 막아주는데 나프록센은 장에서 흡수되므로 과연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PPI 5개를 모두 붙여 봤는데 다 안되고 에소메프라졸과의 복합만이 성공해서 이것으로 가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좌장 : 그 부분은 연구하신 분을 모셔서 정확하게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약제 중에 신장이 나쁜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가 없습니다. 설린닥(Sulindac)이 판매되고 있지만, 들어오지 않는 병원이 많습니다. 만약에 소염진통제를 개발한다면 신장에 영향을 안주는 약을 개발한다면 성공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 간에서 대사가 안되는 것이 부루펜 계통인데 부루펜이 신장에 너무 나쁜 영향을 주니깐 간에서 대사가 안되면서 프로스타글란딘에 영향을 덜 주는 약이 개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 빈 교수 : 인도메타신이 통풍과 척추병증에 일차선택약물이었는데, 현재 비보험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을 사용할 때 PPI를 붙이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풍 발작에는 인도메타신이 일차약물인데 그것이 없으니깐 나프록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고은미 교수 : 통풍에 IL-1을 차단하는 anakinra를 한 박스로 말고 1-2개만 팔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좌장 : 그것은 유럽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은미 교수 : 유럽에서는 anakinra가 한 박스로 나오는데 필요한 것은 2~3개면 충분 합니다.

좌장 : IL-18이 아니라 IL-1만 억제시키려면 나프록센이 괜찮습니다. 통풍에 나프록센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고은미 교수 :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NSAID를 먹으면 얼굴과 몸에 부종이 생기는 것입니다. 설린닥이 제일 덜 붓는다고 알고 있읍니다.

좌장 : 설린닥의 기능을 더 증가시키는 화학구조물을 붙이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홍승재 교수 : 예전에 NSAID를 겁 없이 사용했는데 오래 사용한 환자에서는 신장이 나빠지고 해서 사용에 주의하고 있습니다. 저는 GI 장애는 덜 무섭고 신장기능 장애가 더 무섭습니다.

좌장 : 저는 환자를 치료 할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면 DMRAD를 끊는 것이 아니라 NSAID를 먼저 끊습니다. 그리고 NSAID를 short acting으로 바꾸었다가 아예 투약 중단을 합니다. 왜냐하면 5년 전에 NSAID를 장기 복용한 환자의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실시 했을 때, 소장과 대장 궤양발생이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위장관 문제가 아니고 하부 장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심각했습니다.

이상헌 교수 : 저도 개인적으로 NSAID를 복용하고 대장내시경 해봤더니 미란(erosion)이 많았습니다. NSAIDs 복용 기간이 오래 돼지는 않았지만 않았지만 굉장히 독성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영일 교수 : 복합제제가 나와서 보험에서는 PPI 단독으로는 half dose밖에 보험이 되지 않는데 복합제제에서는 PPI가 full dose까지 보험으로 되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홍승재 교수 : PPI를 하루 두 번 복용해도 되나요?,

좌장 : PPI를 많이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고은미 교수 : PPI가 처음 나왔을 때 암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가 지금은 없습니다.

김태환 교수 : 골다공증 부작용 이야기가 많습니다.

고은미 교수 : NSAID는 생물학적 제제가 나오고 나서 옛날에 사용하던 것에 비해 절반 밖에 사용을 안합니다.

좌장 : Cimetidine blocker가 항 면역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auto-immune disease에서 Cimetidine blockerfh 위장장애를 막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데이터에서 별로 도움이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상헌 교수 : Cimetidine blocker는 위궤양이 생겼을 때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예방약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좌장 : 우리가 치료하는 루푸스나 쇼그렌 증후군이나 관절염 환자에서 인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이 많은데 그 쪽이 더 나을 것 같은데 아니라고 하니 어떤 것이 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위장관을 연구하는 전문가를 모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고은미 교수 : 여기서 건의를 하면 한미에서 약을 만들어 주시나요? 쇼그렌 증후군 환자인데 미국에서 세비멜린을 가져다가 복용하는데 세비멜린이 살라겐(필로카핀)보다 더 좋습니다.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좋습니다.

박 원 교수 : 그 약이 우리나라에 런칭을 하려다가 포기했습니다. 가격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좌장 :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약개발이 필요합니다. 의료 일선에 있는 우리들이 좋은 자리에서 자주 만나서 토론을 하고 배운다면 좀더 많은 발전이 되고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시간 토의에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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