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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훈 화백, 서울대병원에 작품 기증

이상섭 기자 | 기사입력 2006/02/22 [10:21]

곽 훈 화백, 서울대병원에 작품 기증

이상섭 기자 | 입력 : 2006/02/22 [10:21]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지난 21일 본관 1층 외래에서 곽 훈 화백으로부터 가로 138cm 세로 168cm 크기의 ‘기(chi)’라는 작품을 기증 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성상철 원장과 곽 훈 화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성상철 원장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증식에서 곽 훈 화백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증하게 되었다”며 기증 동기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곽 훈 화백에게 고마움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작품은 외과계 외래에 전시된다.


 한편 곽 훈 화백은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75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해외에서 바젤 아트페어(‘87년), 시카고 아트 엑스포(’91년) 등 각종 국제 미술전에서 한국작가의 우수성과 역량을 과시하며 미국화단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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