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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파센탄정’ 출시

파격 약가로 환자 부담 줄여…고용량 추가 발매로 복약편의성 개선 계획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4/01/08 [10:46]

한미,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파센탄정’ 출시

파격 약가로 환자 부담 줄여…고용량 추가 발매로 복약편의성 개선 계획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4/01/08 [10:46]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최근 보센탄(Bosentan) 성분의 폐동맥고혈압약 ‘파센탄정62.5 mg’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한미약품은 실데나필(Sildenafil) 성분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파텐션정’을 국내 최초 출시한 바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 내 혈압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약 2000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30~50%가 보센탄과 실데나필을 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보센탄 성분의 치료제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도 한 달 약값이 200만원에 달해 환자 부담이 상당했다. 여기에 실데나필을 병용할 경우 그 부담은 더욱 컸다.

한미가 이번에 선보인 파센탄정 62.5mg은 1정당 보험약가가 1만 1,190원에 불과, 한 달 약값도 134만원으로 저렴하다. 기존 보센타 제품에 비해 30% 가량 약가가 저렴한 것이다.

특히, 한미는 관련 환자들을 위해 고용량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투약 5주 이후 증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이 없어 62.5mg을 2정씩 복용해야 했던 환자들을 위해 고용량인 125mg 제품 추가 발매를 계획중인 것이다.

한미약품 박명희 종병 CMD본부장은 “파텐션에 이어 파센탄도 저렴한 약가로 출시함으로써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한층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로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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