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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김진목 교수의 '통합 암 치료 바이블' 5

관리자 | 기사입력 2012/11/19 [11:21]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김진목 교수의 '통합 암 치료 바이블' 5

관리자 | 입력 : 2012/11/19 [11:21]
삶은 개구리 증후군

프랑스에 가면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다고 한다.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손님이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둔다. 그러면 개구리는 기분이 좋아 가만히 엎드려 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버너의 불이 냄비의 물을 데우기 시작한다.

아주 느린 속도로 가열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가게 된다. 변화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에게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서서히 다가오는 위험을 인지하지 못 한 채 위기를 맞고 마는 현상을 ‘삶은 개구리 증후군’(The boiled frog syndrome)이라고 한다.

암에 걸렸다면 누구나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끝나면 암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종 검사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의사의 설명을 들으면 암이 드디어 완치되었다고 기뻐한다. 이 일련의 과정들이 삶은 개구리 증후군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암이란 몸 밖에서 암세포가 침범해 온 것이 아니라 내 몸속의 정상세포가 어떤 원인에 의해 암이라는 잘못된 성질의 세포로 변형된 것이다. 그걸 도려내고 말리고 태웠다고 만사 해결된 걸로 생각하면 너무나 큰 착각이다. 왜 암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우리 몸은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최고의 걸작품이다. 아주 미미한 작용들이라도 제각각 이유가 있고, 다른 작용들과 연관이 있다. 따라서 아무리 사소한 증상일지라도 그 증상이 발생한 원인이 있을 진대, 생사의 기로에 서게 하는 암이 오게 된 것은 큰 이유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암이 초래되는 원인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즉, 스트레스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피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끊임없이 스트레스에 노출되지만, 너무 오랫동안 노출되다 보니 그것이 스트레스라고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우리의 의식은 스트레스를 자각하지 못하지만 몸속에서는 스트레스호르몬이 계속적으로 과다 분비되어 신진대사를 교란하며,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한다. 암도 그 중의 하나이다.

두 번째 이유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몸이 마치 슈퍼맨이나 되는 양 착각하고 있다. 아무리 나쁜 음식, 물, 공기를 넣어도 몸이 알아서 척척 잘 처리해 줄 거라 믿는다.

물론 타고난 건강체질이거나 젊었을 때에는 신진대사가 원활해서 우리 몸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온갖 독소를 제대로 처리할 능력을 갖고 있지만, 오랜 세월 거대한 독소에 시달리다 보면 제 아무리 슈퍼맨 체질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마침내 허물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김진목 교수는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병원에서 신경외과를 전공했으며, 부산대학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합의학적인 진료를 해왔으며, 현재 대한보완통합의학회 이사, 보완통합의학 인정의 제1기, 암예방의학회 정회원, 베지닥터 공동대표, 한국자연건강회 고문, 전라남도 통합의료센터 자문위원, 부산대학교병원 통합의학센터 연구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부산 패밀리요양병원에서 암 환우들을 직접 진료하고 있다. 저서로는 건강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제1, 2, 3권/한국기업혁신연구소),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전나무숲), 보완대체의학의 임상응용과 실제(공저/한국의학사), 유기농업과 생태건강마을(공저/자연과 사람들), 채식이 답이다(공저/스토리플래너), 통합의학(공저/한미의학) 등이 있으며, 3대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국내 유수 방송과 언론에 출연하였고 대학교 이외에 수백 회의 외부강의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대한민국 숨은 명의 50인’에 등재되어 있다.
그 다음은 운동부족이다.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몸을 덥혀 체온을 올리고 그 결과 면역을 상승시켜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중강도(땀이 배어 나오거나, 맥박수가 20% 이상 증가될 정도의 강도) 운동으로 매일 30분~1시간정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운동은 큰 도움이 안 되며, 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마지막으로 수면부족, 휴식부족 등이다. 우리 몸을 괴롭히는 많은 요인들로부터 피신하여 휴식을 취하는 동안 우리 몸은 상처받은 세포를 치유하고 몸속 독소들을 밀어내기 위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데,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않는다면 그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니, 점차 몸이 나빠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앞에서 나열했듯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휴식부족 등의 원인으로 우리 몸이 버티다 버티다 한계를 견디지 못 해 나타난 것이 바로 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만 견디면 암이 완치될 걸로 생각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암이 올 수밖에 없었던 우리 몸을 암이 생기지 않을 건강한 몸으로 바꾸는 것이다!

현대의학적 3가지 치료의 중요성을 간과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이 3가지 치료는 암 치료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이것들을 배제하고 오로지 대체의학만으로 치료하려는 환우들도 더러 만나는데, 현재까지의 모든 치료법을 통 털어서 암의 치료성적은 현대의학적인 치료법이 가장 뛰어나다는 사실은 명확한 사실이므로, 이를 배제한 치료는 현명한 선택이 아닐 것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오로지 3가지 치료만으로 암이 완전 박멸되고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는 어리석은 믿음을 깨우쳐 주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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