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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사례 중심 강의 '호응'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제7회 연수강좌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05/02/22 [16:39]

진료사례 중심 강의 '호응'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제7회 연수강좌

이상철 기자 | 입력 : 2005/02/22 [16:39]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김진홍)이 주최한 ‘제7회 개원의, 전공의를 위한 산부인과 최신지견 연수강좌’가 지난 20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연수강좌는 실제로 임상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주제로 외래 진료 사례 중심으로 꾸며진 맞춤치료와 최소침습적인 수술기법에 관한 강의와 비디오 상영 및 여성의학 특수클리닉을 중점적으로 다뤄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수강좌에서 미래와 희망산부인과병원 홍재엽 원장은 ‘여성요실금 환자관리의 abc’라는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 요실금 환자의 15%에서 생활의 질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히고 복압성 요실금만을 갖고 있는 환자는 환자의 요실금 타입, 동반질환, 환자의 직업, 연령, 몸무게, 활동정도, 좋아하는 운동, 환자가 수용할 수 있는 치료 후의 상태등을 고려해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물치료로는 내요도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알파 교감신경 자극제와 serotonin & norepinephrine재흡수를 억제해 외요도 괄약근을 강화하는 duloxetine이 사용가능하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minimally invasive sling 수술들에는 tvt, sparc sling과 tot sling수술 등이 있다고 밝혔다.

 

 minimally invasive sling 수술의 장점으로는 수술시간, 입원기간이 짧고 합병증의 위험이 적고 환자가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현희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교수는 ‘외래에서 시행하는 자궁근종의 치료 : 자궁근종용해술’이라는 발표를 통해 최근에는 자궁근종의 치료에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것은 간암의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는 고주파에서 개발된 것으로 전신마취가 필요없고(정맥 마취로 시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시 약간의 통증이외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에 작은 흉터도 남지 않고 근종으로 인한 출혈은 바로 다음날이면 사라지고 근종으로 인한 압박감, 통증 등은 거의 100%에서 완화가 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례별 수술기법 발표에서는 △산부인과 성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형근 원장 리즈 산부인과) △질식 자궁절제술(조영래 경북의대 산부인과) 등이 발표됐으며 여성의학 특수 클리닉 발표에서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모발 검사와 미네랄의 응용(오한진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영역에서 테이핑 요법(어강 밸런스 테이핑학회) 등이 발표됐으며 특히 산부인과에서 성공적인 섹스 클리닉 운영(선한규 원장 청주 이화산부인과)이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연수강좌는 강의 숫자를 11개로 줄여 각 강의 당 충분한 시간을 할애했고 주제 수를 줄이고 시간을 늘려 심도있는 강의와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해 참석자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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