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녹색 성장' 선언
친환경 제품 전체 매출 50% 목표
오인규 기자 | 입력 : 2012/03/21 [21:11]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이 친환경 제품 비중을 늘려 최근 기업계 이슈인 녹색성장을 선언했다.
필립스는 2011년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39%에 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의 친환경 제품 매출이 25%로 가장 높은 명목성장률을 보였으며, 조명 부문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4천 개 이상의 친환경 신제품을 선보였다.
필립스 짐 앤드류 부회장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필립스의 전략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2011년 한 해 동안 4억 7,900만 유로(한화 7,100억여 원)를 그린 이노베이션에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헬스케어 △조명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3대 사업 부문에 걸쳐 그린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고 있다.
향후 필립스는 2015년까지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을 50%까지 향상하고 그린 이노베이션에 20억 유로(한화 약 3조 원)를 투자해, 필립스의 3대 사업 부문 전체를 아우르는 지속가능성 가속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립스 전자 김태영 대표이사는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이다”라며 “필립스전자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환경과 고객을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녹색성장의 파트너로서 함께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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