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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 혈당치 상승 심혈관질환 연관성 확인

| 기사입력 2005/01/31 [17:57]

당뇨병환자 혈당치 상승 심혈관질환 연관성 확인

| 입력 : 2005/01/31 [17:57]

johns hopkins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 상승과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위험 사이에 확실한 연관성을 재확인했다.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는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 위험과 관련하여 장기간 혈당조정을 모니터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발표문의 저자인 golden 박사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왔지만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수치와 심장병 위험 사이에 연관성은 확실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배 정도로 높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비만,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과 같은 위험인자에 관심을 갖고 모니터하고 있지만 혈당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에 대한 13개 연구결과를 재분석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ycated hemoglobin 수치가 1%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18% 증가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제1형 당뇨병 환자 역시 glycated hemoglobin 수치가 1%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olden 박사는 현재 당뇨병 환자들이 사용하는 혈당검사는 당일 혈당치만을 반영하지만 glycated hemoglobin 검사는 3개월 평균 혈당치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가 심혈관질환의 예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당뇨병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뿐만 아니라 혈당을 모니터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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