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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선 ‘사랑의 仁術’

열린의사회, 베트남 심장병환아 무료수술

이상섭 기자 | 기사입력 2004/12/27 [16:08]

국경 넘어선 ‘사랑의 仁術’

열린의사회, 베트남 심장병환아 무료수술

이상섭 기자 | 입력 : 2004/12/27 [16:08]

 국경을 넘어선 한국 의사들의 따뜻한 사랑이 머나먼 이국에서 죽어가는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해냈다. 

 

 사연의 주인공은 심장병을 앓고 있었던 베트남의 웬띠 킴(nguyenthi kim, 여, 5세)과 아이가 수술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열린의사회(대표 민원식/이양미). 열린의사회는 올해 5월 베트남 의료봉사를 통해 알게 된 킴을 현지 수술이 어렵게 되자 한국에 초청해 12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킴은 심장병의 일종으로 심실에 구멍이 난 ‘심실중격결손’이란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베트남에서 수술은 극히 어렵지만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팀이 약 4시간의 수술로 간단히 수술할 수 있었다.

 

 이정렬 교수는 “심장병 수술중에서는 어렵지 않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 말도 안 통하는 먼나라의 외국 어린이였지만 전 의료진이 관심을 갖고 수술과 간호를 해 주었다.

 

 이번 수술을 통해 그 나라에 의료기술을 과시함은 물론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수술비는 약 900만 원 정도가 나왔는데 수술비와 항공료, 체재비(1주일 후 외래 진료를 봐야 하기 때문에 호텔에서 묶기로 했음) 일체를  열린의사회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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