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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항암제 ‘루피어 데포주’ 세계시장 공략 선언

전립선암·자궁근종·자궁내막증 치료 탁월
바이오벤처와 협력…안전성·약물지속성 향상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05/02/17 [13:13]

대웅제약 항암제 ‘루피어 데포주’ 세계시장 공략 선언

전립선암·자궁근종·자궁내막증 치료 탁월
바이오벤처와 협력…안전성·약물지속성 향상

문영중 기자 | 입력 : 2005/02/17 [13:13]

 세계 특허를 출원한 기술로  안전성을 향상시킨 항암제가 국내제약사와 바이어벤처에 의해 개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항암제는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에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과 바이오벤처 펩트론(대표 최호일)은 지난 2월부터 세계에 특허 출원한 기술을 이용해 안전성을 높인 항암제 ‘루피어 데포주(성분 초산 루프롤리드)’를 발매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근종 등에 효과가 탁월한 이 항암제는 특허받은 ‘서방형 분무건조 공법’으로 제조, 잘라틴으로 인한 아나팔락 시형 증상(담마진, 호흡곤란, 부종)이 없다. 또, 제조시 독성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아졌으며 약물 지속성, 생산효율성이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세계최초로 대웅제약과 펩트론이 개발한 ‘서방형 분무건조 제법’은 약물과 생분해성 고분자를 용매에 녹인 후 건조한 공기속으로 내뿜어 인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될 수 있도록 하는 입자를 만드는 공법.

 루피어 데포주는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서방형 분무건조 제법을 이용한 항암제라는 점에서 세계시장의 관심이 높다.

 

 일본제약사 3곳과 현재 수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제네릭 의약품 전문제약사들과도 기술 수출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인 대형 제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대웅 측은 강조했다.

 발매 후 2년 내 국내 매출 100억, 세계시장 진출을 포함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이봉용 소장은 “루피어는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국내 제약사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의약품으로 사업화 해 성공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펩트론과 지난 3년간 공동 연구 개발한 ‘루피어’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말단비대증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이라며 조만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이 2000년부터 20억원을 투자해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펩트론은 핵심 바이오 소재인 펩타이드의 합성 기술과 고분자를 이용한 약물전달기술(dds)을 바탕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생명공학 분야의 신소재 연구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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